36개 기업 입주

료녕성 대련시 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 위치한 미의첨단산업부화단지. 이곳에 자리잡은 대련코어박막기술회사는 나노포어 유전자 배렬 순서 프로젝트(시퀜싱)칩에 사용되는 반도체 칩용 박막 전극소재를 생산하는 고첨단 기술회사이다.

미의첨단산업부화단지회사 투자유치·건물관리부 책임자 진예녕은 “심층 지질 정밀조사 기업, 오수 재활용을 위한 첨단 화학시약 생산기업 등 이곳에 입주한 업체들은 과학기술 력량이 매우 높다.”고 추켜세웠다.

몇년 전만 해도 방치된 공장건물이였던 이곳 산업부화단지는 지난 2021년 대련하이테크산업개발구에서 500만원을 투입해 하드웨어 개선에 나서면서 과학혁신부화단지로 탈바꿈했다.

‘잠자고 있던’ 유휴공장 건물에서 활력이 넘치는 과학혁신단지로 변모하자 대련리공대학, 대련해사대학, 중국과학원 대련화학물리연구소 등 대학과 연구기관이 잇달아 둥지를 틀었다.

현재 미의첨단산업부화단지에는 36개 기업이 입주해있다. 부화기업은 50개에 육박하며 그중 2곳은 어린 독수리 기업(창업 10년 미만의 발전 가능성이 큰 신흥 혁신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수년간 대련하이테크산업개발구는 유휴 건물·공장의 ‘재활성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면적, 지원 정책, 용도 등의 요소를 고려해 차별화된 투자유치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지난해 7만평방메터의 유휴 건설·공장이 되살아나고 234개 기업이 새로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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