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능률, 소비자 만족도 향상

해남성이 드론을 리용해 처음으로 시내 면세품을 배송했다.

해구세관에 따르면 최근 중면그룹 해구국제면세성이 드론을 리용해 시내 면세품을 대거 배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배송된 면세품의 가치는 1만원 이상으로 1분 24초 만에 약 1.1킬로메터의 거리를 비행해 해구국제면세성에서 해구 남부 항구부두 인도장으로 배송했다.

해구항 세관 면세품관리감독과 과장 왕양은 “과거 배송물류의 제약으로 인해 려행객들이 온라인으로 면세품을 구입하고 6시간 이후에야 해구 남부 항구에서 물건을 수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저고도 배송으로 려행객이 면세품을 수령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6시간에서 3시간 이내로 단축됐다고 말했다. 또 명절기간에 도로 정체현상이 발생해도 드론 배송을 통해 물류 능률과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전한 배송 및 관리감독을 위해 세관부서는 상시적인 관리방안과 비상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공역 전자 울타리, 하늘 모니터링 등 기술을 활용해 면세품의 출고부터 하역, 운송, 입고까지 제반 과정을 관리했다.

‘해남성 저고도 경제발전 3개년 행동 계획(2024년—2026년)’에 따르면 해남성은 드론이 화물배송 등 다양한 물류환경에서 활용되도록 지원한다. 해구세관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해 관리감독의 능률을 높여 해남자유무역항 경제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주입할 계획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