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소비’가 우리 나라에서 새로운 소비모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에서는 신형 소비의 빠른 발전을 지원할 것을 강조하며 ‘AI+소비’로 대표되는 새로운 소비 제품 및 모식의 발전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AI 기술로 소비잠재력 활성화
‘AI+소비’는 AI 기술로 소비에 힘을 불어넣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이것이 소비 잠재력을 활성화하고 소비의 질적·량적 성장을 이끌 수 있다는 평가이다.
AI 기술은 이미 소비분야에 광범위하게 침투해 일상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게 되였다. 경동그룹 수석 경제학자 심건광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디지털 제품 및 가전의 스마트화 업그레이드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례를 들어 AI 기술을 통해 TV, 랭장고, 세탁기, 주방 가전 등 가전제품은 스마트화되고 스마트홈 분야에서는 더욱 강한 능동적 감지 및 의사결정 능력이 구현 가능해졌다.
구봉투자고문회사 고급투자고문 우효명은 또 “신형 소비에 맞춘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면서 ‘AI+소비’와 관련된 제품 및 형태가 새로운 발전기회를 맞이하게 되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마트 스피커, 스마트 조명 등 스마트홈 제품의 시장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자동차분야에서는 스마트커넥티드카(쌍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 등이 가능한 차량)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고 AI 기능을 갖춘 휴대폰, 태블릿 등은 전자제품시장의 추가적 회복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AI 기술의 력량 강화로 소비분야에는 새로운 제품과 형태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성도금융연구원 한 연구원은 “‘AI+소비’가 넓은 범위를 갖는 것에 주목하며 AI 기술이 양로, 교육, 문화관광 등 분야에서 새로운 력량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기술은 양로분야 관련 설비에 적용되여 로인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는 ‘AI+문화관광’ 상품으로 발전할 수 있다.
◆정책적 지원과 맞물려 성장하는 신형 소비
전문가들은 신형 소비 발전에는 반드시 강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두가지 갱신’ 정책의 주도하에 기술력이 뛰여나고 에너지 능률이 높은 제품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게 되면서 관련 산업의 스마트화·첨단화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가전제품 ‘이구환신’ 정책을 통해 고에너지 능률 및 스마트 가전의 소매액이 4개월 련속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스마트 변기, 로보트청소기, 스마트 도어 등 스마트홈 제품으로의 이구환신 교환 건수는 1000만건에 육박했다.
이구환신 보조금 범위 또한 가전, 홈퍼니싱, 자동차, 전기 자전거에서 컴퓨터, 휴대폰 등 부가가치가 높고 업그레이드가 빠른 첨단화·스마트화·록색화 소비재로 확대되였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품목 확대로 인해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이 신질 생산력 발전과 수요·공급의 련동성을 갖게 되였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은국제 수석 경제학자 정실은 “서비스소비 활력의 개선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하면서 “문화·엔터테인먼트, 관광, 스포츠, 교육 등 분야의 소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새로운 소비 형태와 업종을 육성해 날로 다양화·개성화되는 수요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디지털·록색·건강 소비 등 신형 소비 분야를 발전시켜 소비구조의 최적화와 업그레이드를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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