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나라 여러 부문에서 일련의 조치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자본시장의 대외개방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방출하고 있다.
전문가는 자본시장의 제도형 개방이 안정적으로 추진되면서 우리 나라 자본의 ‘흡인력’이 일층 더 강해지고 외자기관이 계속해서 국내시장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전 국무원 판공청은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심의, 통과된 ‘2025년 외자 안정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행동방안에 따르면 외자의 중국내 지분투자를 독려해 더 많은 량질의 외자가 국내 상장사에 장기 투자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각종 펀드와 외자기업의 지분 투자협력을 장려해 중국에 진출한 외자기업이 투자, 사업 규모를 확대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국항변호사사무소 파트너 장정은 “해당 조치가 국내 외자의 지분투자, 리스크 투자의 편리성을 효과적으로 높이며 창업투자의 대외개방을 순차적으로 확대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26일 향항, 오문 등 지역의 금융기관 보험사 지분인수와 관련된 통지를 발표했다. 해당 통지에 따르면 3월 1일부터 향항, 오문 소재 금융기관이 역내 보험회사의 지분을 인수할 때 ‘최근 년도말 기준 총자산이 20억딸라 이상’이여야 한다는 규정을 지키지 않아도 된다.
해당 통지는 금융의 대외개방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중요한 조치로서 본토 보험회사가 향항, 오문의 우수한 금융기관의 지분참여를 유치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금융감독부문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국내 본토 보험회사는 자본력을 강화하고 지분구조를 최적화해 향항, 오문과의 개방협력을 심화하는 데 힘을 얻을 수 있게 되였다.
중국사회과학원 보험∙경제발전연구쎈터 부주임 왕향남은 “더 많은 향항, 오문 금융기관이 본토 보험회사에 지분투자를 하게 되면 각 지역 보험업의 기술협력과 시장경쟁을 촉진해 서비스 수준과 혁신 능력을 향상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자금에 대한 중국 국내자산의 흡인력이 일층 높아질 것으로 점쳐졌다.
이런 전망이 나오는 배경으로 중국 A주 상장사에 대한 조사연구를 확대하고 있는 외자기관의 행보를 꼽을 수 있다. 올 들어 여러차례 A주 상장사의 조사연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골드만삭스, 슈로더, 노무라 등 외자기관은 인공지능, 의료, 소비 등 분야의 조사연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관 관계자는 중국 자산을 향한 글로벌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A주 시장배치 가치가 더 많은 국제자금의 재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더 많은 외자가 A주에 류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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