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점심 12시, 호남성 침주시 가화현 롱담진정부 식당에서 코드 스캔기(扫码器)의 ‘삑삑’ 소리가 쉴 새 없이 울렸다. 50평방메터 되는 대청에 8개의 사각밥상이 놓여있고 현 직속 부문 간부와 향진 사업일군들이 스스럼없이 앉아 가볍게 식사를 했다.

가화현정부 판공실 간부 뢰굉과 리국동은 오전의 룡담진 향촌련계도급사업을 끝내고 식당에 와 차례를 기다려 밥을 떴다. 그날 메뉴는 고기료리 2가지에 남새료리와 국이 준비되여있었으며 이들은 코드를 스캔하고 음식값을 지불했다.

룡담진당위 서기 등정운이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는 역시 코드를 스캔하고 결제한 뒤 식사를 했다. 식당 료리사 뢰건죽이  “지금 시, 현에서 지도일군들이 오면 모두 코드를 스캔하고 식당식사를 한다.”고 소개했다.

침주시는 호남성에서 선참으로 시내 공무활동 ‘무접대’(零接待) 개혁을 실시했다. 침주시규률검사위원회 서기이며 시감찰위원회 주임인 소개빈은 “침주시 공무활동 ‘무접대’ 실시방법”을 펼쳐보이며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지난해 6월부터 회의, 강습의 식사와 시 외래손님 공무접대 등을 제외하고 전 시 각급 당정기관, 기업, 사업단위 관련 공무활동에 대해 접대단위에서 공무접대식사를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식탁 우의 부담’이 현저히 경감되였다.  등정운은 “지금 모두들 기관식당에서 식사를 하기에 시간도 절약하고 보다 많은 정력을 밭머리 즉 현장에 쏟을 수 있지요.”라고 말했다.

‘혀끝 우의 랑비’도 대폭 감소했다. 침주시에서 이 개혁을 실시한 후 표준과 범위를 초과해 접대하거나 공무접대 비용을 허위 보고하는 등 구멍을 막아버렸다. 침주시 기관사무관리국 통계표에서 한묶음의 수치가 각별히 눈에 띄였다.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침주시 공무접대비용 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91% 감소한 것이다. 올해 전 시 공무접대 예산수치는 동기 대비 51.70%  내려갈 것으로 예산된다.

2021년말에 침주시는 당정기관 청렴식당 건설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디지털화 기술로  ‘시, 현, 향’ 3급 기관식당을 인터넷으로 련결했으며 모든 간부와 종업원이 구좌를 개설했다. 2022년, 침주시는 조건이 비교적 성숙된 가화현과 안인현을 선정하여  ‘무접대’ 개혁 시범을 진행하고 지난해 6월부터 전 시에 보급했다.

지난해 8월, 침주시규률검사위원회·감찰위원회는 시구역내 공무활동 ‘무접대’ 규정을 위반한 3건의 전형사례를 통보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안인현 경내에서 발생한 3건의 ‘식사청탁’(吃请风) 규정위반 문제에 대해 립건 조사하고 당규률(정무) 처분을 내려 강력한 진섭효과를 일으켰다. 침주시에서는 또 계속 기관식당봉사를 최적화하고 식당가격과 단위보조 관리도 더욱 규범화하고 있다.

“향후 중앙 8항규정 정신을 계속 관철 시달하고 간부 기풍 건설을 강화하며 ‘공무식사’ 개혁을 보완하고 식당분포를 최적화하며 식당운영의 장기적 효과기제를 더 잘 구축할 것이다.” 라고 소개빈이 밝혔다.

소박한 한끼 식사인 것 같지만 기관공무식사는 기풍이 변하고 민심이 따뜻해짐을 구현한다.

인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