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히라 3월 26일발 신화통신 기자 장맹] 하르툼 소식: 수단 군부 소식통이 26일 신화사 기자에게 수단 무장부대가 이미 수단 신속지원부대의 수중에서 하르툼국제공항의 통제권을 탈환하고 공항의 절대적인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까타르 알자지라방송사는 26일 수단무장부대 하르툼지역 행동 지휘관 벨라위의 말을 인용하여 “우리는 이미 하르툼국제공항을 통제했다.”고 보도했다. 2023년 4월 수단 무장충돌이 폭발한 이래 해당 공항은 줄곧 수단 신속지원부대의 통제하에 페쇠상태로 있었다.

또한 수단 무장부대 대변인 나빌 압둘라가 26일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수단 무장부대는 당일 수도 하르툼 남부 자벨아울리아지역에 위치한 수단 신속지원부대의 본영를 장악했다. 이는 수단 신속지원부대의 하르툼 남부 마지막 주요 거점이기도 하다. 또한 수단 무장부대는 수단 신속지원부대로부터 하르툼주와 알자지라주 접경지대에 위치한 제1보병려단 본부를 탈환하고 해당 지역을 철저히 수색하여 수단 신속지원부대에 중대한 인명피해와 장비손실을 입혔다.

16일 이후 수단 무장부대의 기갑부대는 하르툼 남부에서 동부와 북부로 계속 진격하면서 하르툼 중부에 주둔하고 있는 수단 무장부대 총사령부의 우군과 함께 대통령부에 대한 총공격을 개시했다. 21일, 수단 무장부대는 이미 대통령부를 완전히 통제했다고 선포했다. 곧이어 수단 신속지원부대는 대통령궁 쟁탈전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22일 수단 무장부대는 국가정보국 본부, 수단은행(중앙은행) 등 수도 하르툼 중심부의 주요 지점을 장악했다고 선포했다.

2023년 4월 15일 수단 무장부대와 수단 신속지원부대는 수도 하르툼에서 무장충돌이 폭발했으며 전화는 기타 지역에까지 만연되였다. 근 2년간 지속된 무장충돌로 인해 수단은 약 2만 9700명 되는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1285만명을 넘는 사람들이 살 곳을 찾아 헤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