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예루살렘 3월 29일발 신화통신 기자 황택민 진군청] 29일 팔레스티나 이슬람저항운동(하마스) 고위급 관원 칼릴 하야는 하마스가 가지지구 휴전협상 중재측의 제의를 비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이스라엘 총리판공실은 이스라엘측이 관련 제의에 관해 중재측에 “자체 방안을 제기했다.”고 표했다.
이날 하야는 영상연설을 발표하여 하마스가 이틀 전에 중재측으로부터 제의을 받았고 해당 제의를 적극적으로 처리하고 비준했다며 이스라엘이 중재측의 노력을 방애하거나 좌절시키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서명한 협의를 준수하고 “어떤 새로운 것도 원하지 않는다.”고 립장을 표명했다.
이날 이스라엘 총리판공실은 성명을 발표하여 이스라엘 총리 네타냐후가 28일 밤 중재측이 제의한 데 근거해 일련의 협상을 벌였고 29일 이스라엘측은 중재측에 ‘자체 방안을 제출’했는데 이런 조치는 미국과 ‘충분히 조률’된 것이라고 밝혔다.
29일 <이스라엘 타임즈>는 보도에서 한 이스라엘 관원이 매체에 전한 데 따르면 하마스가 라마단 종료일을 시작으로 하는 50일간의 휴전을 실현하기 위해 억류된 이스라엘 생존자 5명을 석방하겠다는 애급측이 제기한 휴전건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한편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재측의 이 제의는 이스라엘의 요구에 부합되지 않는바 이스라엘측은 10~11명의 억류된 인원을 돌려보내야만 휴전을 재개할 것이라고 견결히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중동문제특사 웨트코프가 앞서 제기했던 요구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올해 1월 가자지구 휴전협의를 이뤘다. 3월 18일 이스라엘측은 하마스가 미국이 제기한 휴전방안을 거절하고 억류된 인원 석방을 거부했다는 리유로 가기자구에 대한 대규모 공습과 지상작전을 재개했다. 29일 팔레스티나 가자지구 보건부문이 발포한 수치에 따르면 18일부터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으로 인해 가자지구에서 최소 921명이 숨지고 2054명이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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