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생명·희망’을 주제로 한 2025년 사천성 유체·인체기관기증추모활동이 사천성인체기관기증기념원에서 진행됐다.
오전 10시, 활동에 참가한 전체 인원이 5768명 기증자 이름이 새겨진 기념벽을 향해 묵도하면서 기증자들에 심심한 애도의 뜻과 의학교육, 생명구제를 위한 그들의 사심 없는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생전에 그들은 교원, 운전수, 로동자, 농민, 학생… 이였다. 그들은 생명의 끝자락에서 자원적으로 피와 살의 몸으로 의학교육사업에 조력하고 생면부지의 수많은 중증환자에 다시 ‘신생’의 삶을 주었다.
인체기관기증 협조원 대표 하비가 현장에서 기증을 받은 사람들이 보내온 감사편지를 랑독하면서 기증자들의 고상한 업적을 추모했다. 하비는 “모든 기증자와 그 가족은 무언의 영웅이며 그들의 결정은 가장 어두운 순간에 다른 사람에 생명의 빛을 밝혀주었다. 장기 기증은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연장으로 사랑, 용기와 희망이 이러한 방식을 통해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우리는 이 소중한 선사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며 전문성과 경의의 마음으로 모든 위탁을 대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활동현장에서 4명 기증자의 가족대표가 기증자 생전의 기증 스토리와 심리변화의 과정을 이야기했다. 소방원 하개빈은 수차 영예를 수여받았고 퇴역 후에도 여전히 여열을 발휘하며 노력했다. 하지만 운명의 작간이라 할가, 하개빈은 희귀질환에 걸렸다. 병마와 완강히 싸우는 과정에서 치료의 어려움을 깊이 느낀 그는 이후에 사람들이 치료희망을 찾도록 하고저 유체를 의학연구에 쓰도록 기증하기로 결정했다.
라정장은 교통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데다가 세번이나 암에 걸린 환자였다. 그는 생전에 생명약속을 했는데 “쓸 수 있는 기관은 모두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남겨주겠다.”고 했다.
18세의 위오어는 교실에서 공부하며 대학입시를 준비할 나이에 ‘전염성 B세포 림파암’ 진단을 받았다. 병세가 반복적으로 발작하는 정황에서도 그녀는 시종일관 견강하고 락관적이며 애심이 넘쳤다. 그는 유언을 남겨 유체 기증자로 되였다. 그녀의 어머니 오소홍은 “딸의 강인함과 용기가 영원히 우리를 격려할 것이며 그의 생명은 또 다른 형식으로 계속 존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양순덕은 98세 고령의 로당원이자 도서관학 전문가였다. 그는 생전에 사망 후 유체를 기증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그녀에 감화되여 그의 딸과 사위도 잇달아 이 생명의 릴레이에 가입했다. 양순덕의 딸 정범은 “이 사랑이 보다 많은 사람들을 감화시켜 이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고 감회에 젖어 말했다.
현재까지 사천성 기증지원등록 인수는 46만 8000여명이고 장기 기증 1998례, 대기관 기증 5658례를 실현하여 5000여명의 기관부전 환자에 새로운 삶의 희망을 안겨주었다. 유체 기증 2771례, 눈 각막 기증 2563례를 실현하여 6000여명의 각막환자에 다시 광명을 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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