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톤 4월 5일발 신화통신 기자 서검매] 미국 기상부문과 매체의 보도를 종합해보면 며칠간 지속된 토네이도, 호우 등 렬악한 날씨로 인해 미국 중서부와 남부의 많은 지역들이 정도부동한 파괴를 당했다. 미국 중부시간으로 5일 7시 30분까지 악천후로 인해 적어도 16명이 숨지고 25만여가구들이 정전되였다.
5일 저녁 미국 ‘웨더’ 사이트의 통계수치에 따르면 2일부터 5일까지 테네시주에서 10명이 숨지고 켄터키주와 미주리주에서 각각 2명, 아칸소주와 인디애나주에서 각각 1명이 숨졌다.
미국 매체의 보도와 온라인 영상을 종합해볼 때 이번 미국 중서부와 남부의 일부 지역에서 겪은 홍수는 백년일우일 만큼 심한 홍수였다. 켄터키주에서는 홍수 또는 산사태로 인해 수백개의 도로가 통행할 수 없게 되였고 적어도 2개 연안도시가 주민들을 강제적으로 대피시켰다. 5일 아칸소주에서는 한 철교가 홍수에 밀려가 기차가 탈선했다. 테네시주에서는 홍수로 인해 여러 갈래의 도로와 멤피스시의 한 지역이 침수되였다. 5일 오하이오주의 일부 현, 시 소방부문에서는 여러 건의 구조요청 전화를 받았다.
이밖에 5일 저녁 미씨씨피주 북부, 테네시주 내슈빌시 부근에서도 토네이도의 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현재까지 인원 사상보고는 없다.
미국 기상부문은 5일 밤사이 미국 중서부와 남부의 여러 주에 여전히 토네이도나 호우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일부 지역의 강 수위는 며칠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나 전체적으로 악천후 날씨 상황은 6일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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