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야회 무대에서 꽃무늬 솜옷을 입고 양걸을 추는 인간형 로보트, 세계 최초의 인간형 로보트 하프마라톤 개최, 냄비를 뒤집으면서 료리를 하고 옷을 정리하며 피아노를 치고 차를 끓이는 등 인간이 가능한 실력을 뽐내는 각종 인간형 로보트… 인공지능과 인간형 로보트가 빠르게 발전하는 현시대, 언젠가는 로보트가 우리 곁에 다가와 고령화 사회의 신생세력이 될 것이라고 상상해본 적이 있는가?

2025년 전국 ‘두 회의’에서 전국정협 위원이며 중국과학원 전산기술연구소 연구원인 장운천은 양로 로보트 개발을 새로운 전략계획에 포함시키고 사회구역과 가정양로 로보트 발전 행동계획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전국인대 대표이며 과대문비주식회사 회장인 류경봉은 양로 로보트의 일상적인 사용이 향후 3~5년 안에 점차 현실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우리 나라 로보트의 응용 장면은 이미 점차 양로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광동성 심수시의 일부 양로원에는 목욕 로보트, 배변 간호 로보트, 보조보행 로보트 등 다양한 지능형 로보트가 있고 중경에서는 착용식 외골격 로보트가 사지기능 장애가 있는 로인들이 지능화, 개인화된 재활훈련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강소에서는 국내 최초의 양로돌봄 로보트인 ‘아령’이 언제든지 로인의 약, 식사 및 휴식을 돌보고 있고 일련의 건강관리 및 가정안전 장치와 련결할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형태의 로보트는 로인들의 생활을 돌보고 건강동태를 모니터링하며 재활훈련을 보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서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 로인들의 생활에 많은 편리를 가져다준다.

2023년, 공업및정보화부는 ‘인간형 로보트 혁신 발전 지도의견’을 발표하고 인간형 로보트의 2025년 대량 생산 목표를 명확히 했다. 북경, 상해, 성도 등 여러 지역 정부도 기술 연구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기금을 설립했다. 2025년, 중국이 주도하여 제정한 양로 로보트 국제 표준(IEC 63310)이 정식으로 발표되여 산업 표준화를 추진했다. ‘신체 스마트’와  ‘스마트 로보트’라는 단어가 2025년 정부사업보고서에 처음으로 등장하여 우리 나라가 ‘인공지능+’ 행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는 긍정적인 신호를 전달했다.

정책 추진외에도 현재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에 대한 신심이 크다. 현재 우리 나라는 양로 로보트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충분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차세대 정보기술이 활발히 발전하고 있으며 AI 칩, 센서, 서브 모터 등 핵심 부품도 날로 성숙해지고 있다. 딥시크를 대표로 하는 통용 대형 모델이 등장, 이는 기술 개발의 속도와 다분야 응용의 잠재력이 이미 상상을 초월했음을 말해준다. 따라서 인간형 로보트가 양로분야에 적용될 때 간호 동작의 정확성, 감정 상호 작용의 자연도, 복잡한 환경에서의 동적 처리, 데이터 개인정보 류출 위험 등 더욱 최적화가 필요한 기술문제에 직면하여 우리는 락관적인 태도로 기대해야 한다.

인구 고령화의 기본국정, 양로봉사의 긴급한 요구에 직면하여 정책과 기술의 이중 추진하에 로보트 양로는 더 이상 우리와 멀지 않다. 미래에 인공지능과 인간형 로보트가 점차 기술돌파를 실현하고 응용분야를 확장하며 사회보급을 지향함에 따라 양로 로보트는 고령화 사회에 기능성, 안전성 및 인문배려를 겸비한 지능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며 우리도 더 편리하고 편안한 지능형 양로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중국로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