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말리 령공 페쇄

[알제 4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서영춘] 7일, 알제리 외교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대등원칙에 근거해 말리와 니제르에 주재한 대사를 소환함과 아울러 부키나파쏘주재 신임 대사의 직책 리행을 지연한다고 선포했다. 당일 알제리 국방부는 말리에 대한 령공을 페쇄한다고 선포했다.

6일 말리, 부키나파쏘, 니제르 3국 정부는 련합성명을 발표하여 이에 앞서 알제리측이 말리 군용무인기 한대를 격추한 데 항의해 알제리주재 각자 대사를 소환한다고 선포했다. 6일 말리 외교및국제협력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초보적인 조사를 거쳐 말리측은 무인기가 알제리의 ‘계획적인 적대행동’에서 격추되였음을 “절대적으로 긍정한다.”고 밝혔다.

7일 알제리 외교부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말리와 ‘사헬국가련합’ 기타 성원들의 알제리측에 대한 질책은 “악의적일뿐더러 아무런 근거가 없다.” 레이다 영상에서 명확하게 나타나듯이 해당 무인기는 알제리 령공을 약 1.6킬로메터 침입했으며 이는 이 몇개월 동안에 말리 무인기가 세번째로 알제리 령공을 침범한 것이다. 해당 무인기의 행동은 ‘그 성질이 적대적 행동으로 정해졌으며’ 알제리 방공부대 지휘부는 명령을 내려 이를 격추했다. 알제리 정부는 동시에 니제르와 부키나파쏘가 ‘잘못된 주장을 하는 말리편에 선’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같은 날 알제리 국방부는 성명을 발표하여 말리가 알제리 령공을 여러번 침범한 데 비추어 알제리 정부는 7일부터 말리로 오가는 항공교통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근년에 말리와 알제리의 관계는 지속적으로 긴장하였으며 이에 앞서 말리측은 알제리측이 ‘변경지역의 테로조직을 비호’한다고 질책했다.

2024년 1월 부키나파쏘, 말리와 니제르는 련합하여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에서 퇴출한다고 선포했다. 이에 앞서 ECOWAS는 3국에서 군사정변이 발생한 후 이 세 나라에 대해 제재를 실시했다. 2024년 7월 6일 3국 군사지도자는 니제르 수도 니아메에서 첫번째 ‘사헬국가련합’ 성원국 정상회담을 열고 ‘사헬국가련합’이 설립되였음을 선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