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류쎌 4월 7일발 신화통신 기자 정영화 장조경] 7일 여러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당일 유럽련맹위원회는 미국측의 철강·알루미늄관세 조치에 대응하여 부분적 미국제품에 대해 25%의 관세를 징수할 것을 성원국에 제의했다.
보도는 관련 관세 조치는 4월 15일에 정식으로 발효될 것이나 대부분 관세는 5월 중순에 가서야 징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 가운데 콩 및 여러가지 견과류 제품에 대한 관세 조치는 12월 1일부터 실시하게 된다. 유럽련맹 내부 문서에 의하면 관세를 징수하는 상품은 그 범위가 넓어 다이아몬드, 닭알, 치실, 쏘세지와 가금육 등도 포함된다.
이 밖에 유럽련맹위원회는 3월에 고려했던 초기 명세서에서 버번위스키, 와인과 유제품을 제외하게 된다. 이에 앞서 유럽련맹은 버번위스키에 50%의 관세를 징수할 계획이였는데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유럽련맹이 관련 관세를 실시할 경우 미국측이 유럽련맹의 주류제품에 대해 200% 관세를 징수하는 반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유렵련맹 성원국은 9일 해당 제의에 대해 표결하게 된다. 유럽련맹의 현행 기제에 의하면 해당 제안을 막으려면 ‘대다수 합격’ 성원국들이 명확히 반대해야 한다. 즉 15개가 넘는 성원국이 반대해야 할 뿐만 아니라 이런 성원국의 인구 총수가 유럽련맹 총인구의 65%를 차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제안이 통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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