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왕청현과학기술관이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8일, 왕청현과학기술관을 찾았을 때 왕청현제2소학교 학생들이 한창 참관하고 있었다. 크게는 기상용 공기포, 소방장비, 작게는 함정모형, 수공목제전자저울 등 다양한 전시품이 학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관내 복도 량쪽에는 필승, 원륭평 등 우리 나라 과학자들의 생애를 소개한 전시판이 걸려있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왕청현은 지난 2024년 7월에 원 제4유치원 옛터에 건축면적이 2000평방메터에 달하는 과학기술관을 건설하기 시작했다. 과학기술관은 ‘탐색 도전 발견, 호기심 유발’을 주제로 하고 ‘인류—세계—우주’를 이야기선으로 하면서 과학기술보급 문화회랑, 과학기술과 탐색, 과학기술과 생활, 과학보급락원 4대 기능구역으로 나누고 도합 20여가지, 5000여건의 전시품을 전시했다. 그중 과학기술보급 문화회랑은 주로 고대, 근대, 현대 과학자들이 이룬 과학기술 성과를 소개하고 과학기술 및 탐색 전시구역은 참여자들이 직접 제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과학기술 및 생활 전시구역은 소방과 기상지식외 기구사용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과학보급락원은 전시품과 체험방식을 통해 대중에게 과학지식을 전달하고 있다.

왕청현과학기술관 부관장 리신양은 6월 이후 청소년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변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