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톤 4월 12일발 신화통신 기자 웅무령] 11일 저녁 미국 세관및변경보호국은 련방정부가 스마트폰, 컴퓨터, 칩 등 전자제품에 대한 이른바 ‘대등관세’를 면제하는 데 동의했다고 선포했다.

세관및변경보호국이 발포한 문서에 의하면 이런 제품들은 정부가 무역파트너에 실시하는 이른바 ‘대등관세’로부터 배제되였다. 문서에 의하면 세금 면제 제품은 4월 5일 이후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자제품에 적용되며 이미 지불한 ‘대등관세’는 환불을 요구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해당 조치는 미국 소비자가 직면한 가격인상의 압력을 어느 정도 완화하는 동시에 애플과 삼성전자를 포함한 전자 대기업들에 유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금융분석사 후세인 쿠바이시는 이는 미국 정부가 관세정책에 있어서 ‘180도 전환’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대외에 실시한 광범위하고 변덕스러운 관세정책으로 인해 금융시장은 불안정해졌고 이에 전 부통령 펜스를 포함한 공화당 거물급 인사들의 비판을 초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