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길림성건강관리학회 고혈압전문위원회 및 의료련맹 설립대회 및 심방세동새기술학술회의가 연변대학부속병원(이하 연변병원)에서 열렸다.
길림성건강관리학회에서 주최하고 연변병원의 주관하에 마련된 이번 행사는 해당 분야 의료진을 위한 전문학술단체를 구축함으로써 학술교류를 강화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는 데 취지를 두었다.
‘건강 길림, 정밀 예방관리’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는 길림성건강관리학회 비서장 류덕금, 상해교통대학 부속 서금병원 고혈압과 주임 왕계광, 길림대학 제1병원 심혈관내과 교수 류전, 중국약과대학 흥약선두학자 강호림 등 국내 고혈압분야와 심장내과분야의 여러 전문가들이 참가했다.
소개에 따르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우는 고혈압은 전세계 심뇌혈관 질병의 주요 위험요소인 가운데 현재 우리 나라 고혈압 환자수는 3억명을 초과하고 있고 병에 대한 인지률, 치료률, 관리률이 비교적 낮은 실정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회의는 고혈압 예방관리와 심방세동(房颤) 진료의 새 기술을 주제로 학술교류를 하고 림상요구에 기반해 의료진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여 지역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봉사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회의에서 연변병원 심혈관의학쎈터 성헌무 주임이 고혈압전문위원회 및 의료련맹 주임위원으로 선출되였으며 성헌무 주임, 왕계광 교수, 연변병원 전춘화 원장, 류덕금 비서장이 함께 위원회 현판식을 하고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전춘화 원장은 “현재 길림성의 고혈압 환자수가 많고 예방, 관리 상황이 엄중한 만큼 이번 위원회 설립은 전 성 고혈압 표준화 관리 수준 제고와 예방사업 발전에 중대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성헌무 주임위원은 “최근 연변병원 연구팀은 ‘만성 스트레스와 심혈관 질병’ 연구를 통해 심리적 스트레스가 고혈압 표적 장기 손상을 유발하는 분자메커니즘을 규명했는데 이는 국제 고혈압 예방 관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면서 “향후 전 성 전문가들과 ‘림상─연구─과학보급’ 세가지를 일체화한 고혈압예방 네트워크를 구축해 기초 조사부터 정밀한 류형 분류, 민족적 류행 질병학 연구로부터 글로벌 기술 도입까지, 학술 혁신부터 과학상식 보급까지 틀어쥐여 ‘건강 길림’ 및 ‘건강 중국’ 목표에 조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왕계광, 성헌무 등 전문가들은 원발성 고혈압 장기관리전략, 계발성 고혈압 정밀검진기술, 특수군체에 대한 맞춤형 치료 등을 주제로 학술토론을 가졌다.
김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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