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년간 창업의 꿈을 안고 잇달아 '청년연길' 건공봉사소에 입주했던 기업들이 청년취업, 창업 정책과 각자의 노력, 효과적인 협력을 통해 끊임없는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 "
8일 찾은 ‘청년연길’ 건공봉사소는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는 청년들의 사업 열기로 후끈한 분위기였다.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당위 서기 리정이 ‘청년연길’ 건공봉사소의 설립과 그동안의 변화, 현재의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청년연길' 건공봉사소에 입주한 청년 창업자들.
리정 서기에 따르면 2023년 8월, 연길시 건공가두 연청사회구역은 공간이 크고 자원이 다양한 우세를 바탕으로 ‘청년연길’ 건공봉사소를 설립했다. 내부에 뉴미디어사업실, 틱톡생방송실, 다기능훈련실, 회의실, 문체실 등 기능구역을 설치했으며 ‘당건설+창업+봉사’라는 혁신적인 모식으로 사회실천, 정책지원, 창업부화, 취업양성 등 봉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여러 민족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 교류, 훈련, 실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었다.
사회구역에서는 최근년간 청년 창업자들의 수요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정책홍보, 기업관리, 리더십, 안전생산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창업지도 책임자들이 적극적으로 창업기업을 육성하고 작업계획, 직업기능, 생방송운영 등에 대해 전방위적인 지도를 해주면서 여러 민족 청년 창업자들의 창업의 길을 넓혀주고 있다.
지금까지 총 13개 기업이 입주한 가운데 어떤 기업은 이미 부화되여 나가고 어떤 기업은 튼튼한 실력을 키워냈으며 어떤 기업들은 협력발전의 모식을 택해 강대한 경쟁력을 형성했다.
◆늘어난 경험으로 창업 자신감 커져
‘청년연길’ 건공봉사소에 들어서면 환경을 둘러보기도 전에 향긋한 커피향이 먼저 코를 간지럽힌다. 바로 봉사소에 입주해있는 ‘연청커피숍’에서 흘러나오는 향기이다. 이 커피숍의 사장 진동택은 봉사소가 설립된 후 첫패로 입주한 창업인중 한명이다. 당시 연변대학 식품공예학과를 졸업한 그에게는 직접 커피숍을 차리고 싶은 꿈이 있었다. 자기만의 경영책략도 구상해놓은 상황이였지만 경영 장소, 자금 등 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중 마침 ‘청년연길’ 취업창업 정책에 대해 알게 되였고 ‘청년연길’ 건공봉사소에서 장소를 제공해주어 커피숍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게 되였다. 1년 반 동안 커피숍을 운영해오면서 자기 가게만의 특색메뉴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부지런히 홍보활동도 펼쳐 꽤 많은 단골들이 생겨나게 되였다고 한다.
진동택은 “봉사소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직도 창업의 꿈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면서 “창업을 구상하고 있는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나 혁신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있지만 자금부족이나 경험부족 등 문제로 인해 창업이 늦어지거나 꿈이 무산되는 경우가 많은데 봉사소의 청년 취업창업 정책은 이런 우리들에게 꿈을 지키고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조건과 용기를 주었습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동안 그는 커피숍 운영에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정기적으로 사회구역 주민과 커피애호가들을 조직해 커피제작, 커피시음 등 활동을 펼치면서 커피문화 선전에 일조했으며 또 사회구역에서 일자리 수요가 있는 육아맘들에게 파트타임 일자리를 제공하기도 했다.
봉사소의 도움으로 창업의 꿈을 이루었고 그동안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며 다양한 경험도 쌓은 그는 그동안 커피숍을 운영해오면서 경영에 대한 자신감이 더욱 커졌다면서 “올해 5월초에는 ‘연청커피’ 2호점이 오픈될 예정입니다.”고 전했다.
◆지혜와 힘 결집해 시너지 효과 발휘
이날 찾은 ‘청년연길’ 건공봉사소의 1층 사무구역에는 총 8개의 기업이 입주해있었다. 입주 당시 각자의 꿈을 안고 창업을 시도했던 소규모의 기업들은 현재 협력발전의 경영협의를 달성해 하나의 그룹으로 발전되였다고 한다. 이 기업들은 공간설계, 광고, 미디어, 브랜드컨설팅, 3D 애니메이션 제작, 재무, 상업무역, 창업양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고 있었는데 각자 운영을 했을 때는 경험이 부족하고 봉사범위가 제한된 초짜 기업이였지만 그룹을 형성한 후에는 여러 기업의 힘과 지혜가 뭉쳐져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면서 눈에 띄는 발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연변주금일문화미디어유한회사 책임자 박정호는 “그룹으로 뭉치면 기업간에 서로 자원을 공유하고 부족점을 보완하고 산업사슬을 연장할 수 있어 사업의 범위가 확대되고 봉사의 질 또한 향상될 수 있습니다. 례하면 창업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고객이 가게를 차리려 한다고 할 때 그는 브랜드컨설팅으로부터 시작해 공간설계, 광고, 미디어, 재무 등 다양한 업체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됩니다. 저희 그룹 같은 경우, 이 모든 요구를 한번에 만족시킬 수 있는 체계적인 봉사가 가능하기에 고객의 립장에서는 번거로움을 덜고 더 높은 질의 봉사를 제공받을 수 있어서 좋고 그룹내의 각 기업은 고객을 공유하고 사업 단계마다 원활한 련계를 이루어 사업 능률과 효과를 제고할 수 있어 도움이 되죠.”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그룹에서는 계속하여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있고 탄탄한 기술과 실력들을 갖춘 청년 창업인들을 발굴, 양성해 그룹의 경영사슬을 꾸준히 연장할 계획이다. 박정호는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 자원공유, 우세 상호 보완 방식을 통해 정체성이 강하고 협력 효과가 높은 비즈니스 련합체를 형성해 사회에 더욱 많은 취업기회와 가치를 창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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