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해시 서회구민정국은 서회구업여대학과 협력해 전 시내에서 ‘물업+재택양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기본간호, 보조진료, 가사봉사 등 세가지 모듈을 통해 물업사업일군들에게 양로봉사 등 여러가지 기술을 전수했다.
◆위챗으로 주문, 물업관리 사업일군 진료 배동
‘장씨, 내가 요 며칠 몸이 좀 안 좋은데 같이 병원에 가주시겠나?’ 위챗통화 후 서회구 화발로에 사는 장할머니는 물업관리 사업일군인 장흔과 진료배동봉사를 약속했다. 10일 오후 1시 30분, 장흔은 약속 대로 장할머니 집에 도착해 혈압을 측정하고 기록을 한 후 필요한 물품을 갖고 80세가 넘은 장할머니와 함께 서회구중심병원을 찾았다.
장할머니는 그가 살고 있는 소구역에서 ‘물업+재택양로’ 서비스의 첫 체험자이다. 장할머니는 봉현구에 있는 아들이 병원에 동행할 수 있지만 출근해서 왔다 갔다 하기 불편하고 청가를 내야 하며 딸은 멀리 살아서 동행할 수 없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사회구역의 ‘물업+재택양로’ 봉사에 배동진찰 서비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알게 된 장할머니는 “비록 유료서비스이지만 장흔이 나를 배동해주어 많이 편리하고 안심된다.”고 하면서 기뻐했다.
전체 진료 과정에서 장할머니의 등록, 검사, 료금 납부, 약 수령 등 심부름은 모두 장흔이 도맡았고 진료를 마친 후 장흔은 할머니를 집까지 모셔갔으며 의사의 지시, 약량 등을 로인의 아들에게 전달했다.
장흔은 기자에게 그녀와 몇몇 동료들이 이전에 진료배동교육 관련 과정에 참여했고 지난달에는 또 서회구의 ‘물업+재택양로’ 특별 교육중 하나인 로인의 ‘기본 간호’ 모듈 교육과 평가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전문교육으로 만능형 양로집사 양성
‘물업+재택양로’ 교육은 사회 요구에 순응할 뿐만 아니라 물업관리 봉사의 혁신에 힘을 실어주었다. 서회구업여대학 교장 진굉관은 “조사를 통해 ‘물업+재택양로’ 대상이 로인들에게 재택양로 서비스에서 더 많은 선택권을 주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물업관리 사업일군들이 양로봉사 등의 기술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에 제3자 팀을 도입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에는 의사소통이 늘어나고 봉사의 적시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단점’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하면서 ‘물업+재택양로’ 교육을 통해 물업관리와 양로를 결합하여 서로 다른 업종의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로인을 위한 봉사의 전문성과 편리성을 가져올 수 있다고 부언했다.
서회구민정국 관련 책임자는 첫번째 모듈 교육이 완료되면 후속적으로 다른 모듈의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며 교육외에도 서회구업여대학은 ‘물업+재택양로’ 실습기지를 설치하여 전방위적이고 다기능적인 학습과 실습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며 ‘물업+재택양로’ 인재대오 양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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