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의 385.92킬로메터에 이르는 변경선에 위치한 47개 변경촌이 각자 특색을 살려 마을환경 정비에 공을 들인 결과 촌들은 진주처럼 반짝이며 아름다운 풍경선을 이루고 있다.
◆밀강촌: 환경정비의 ‘격자화’ 실시
밀강향 밀강촌의 평탄한 촌도로 량켠에 촌민들의 집들이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는데 하늘색 지붕과 새하얀 벽이 깨끗하고 참신한 느낌을 안겨준다. 깔끔한 시골 모습은 밀강촌에서 촌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사업의 중점으로 간주하고 추진한 것과 갈라놓을 수 없다. 촌에 주둔한 제1서기 우회영은 “우리는 환경정비 과정에서 분담구역 격자화 관리제도를 건립하고 책임을 매개 사람에게 시달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환경정비에 참여하게 했다.”고 말했다.
밀강촌에서는 촌을 12개의 격자로 나눈 후 소조장이 격자장을 맡고 서부계획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격자원을 맡았으며 공익일터 사업일군이 련락원을 맡았다. 쓰레기 청소와 운반, 촌민들의 생활오수 통제와 관리, 잡동사니 방치현상 정돈 및 감독은 모두 그들의 직책 범위내 업무였다. 격자원들은 매일 자기가 책임진 격자내에서 순찰을 하면서 촌민들에게 환경정비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그들의 노력으로 촌의 환경이 날로 깨끗해졌으며 촌민들의 환경보호 의식도 제고되였다.
◆해방촌: 매달 환경정비일 대정돈 전개
밀강향 해방촌에는 특별한 날이 있는데 바로 매달 15일이다. 이날은 전 촌의 환경정비의 날이다. 변경촌은 국문이기에 변경촌의 환경은 촌민들의 주거환경과 관련될 뿐만 아니라 우리 나라의 형상과도 관계되였다. 이에 따라 매달 15일이면 촌민위원회는 상세한 임무분공을 제정하고 전체 촌민들을 동원해 환경정비에 나선다. 당원, 간부들이 선봉모범 역할을 발휘하면서 촌민들을 이끌고 마을환경 정비에 나선다. 어떤 촌민들은 로면 쓰레기를 청소하고 어떤 촌민들은 잡동사니를 치우며 어떤 촌민들은 창고를 철거하고 어떤 촌민들은 유휴 뜨락을 청소한다.
촌에 주재한 제1서기 관흠은 “우리는 2500그루의 꽃을 심어 해방촌의 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촌민 강범룡은 환경이 아름답고 가는 곳마다 깨끗하니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삼안촌: ‘포인트적립 슈퍼’로 촌민 내적 동력 자극
자신의 뜨락을 청소하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포인트를 모아 상품을 교환할 수 있다. 그야말로 꿩 먹고 알 먹기이다. 밀강향 삼안촌촌민위원회가 제정한 환경정비 포인트적립제도는 촌민들의 환경정돈 적극성을 크게 불러일으켰다.
촌에 주재한 공작대 대장 김성일에 따르면 포인트적립제도는 10개의 정규점수 항목, 2개의 일반 가산 항목과 1개의 감점 항목으로 나뉘는데 농가 뜨락이 깔끔한지, 집 앞뒤의 뜨락에 생산생활 물자가 깔끔하게 배치되여있는지, 가축의 분뇨가 매일 처리되고 있는지 등 내용을 다방면으로 평가한 후 점수를 매긴다. 촌 ‘세개 위원회’, 촌주재 공작대, 촌민대표가 심사위원이 되여 점수를 매기고 공시를 하며 촌민은 적립한 포인트에 따라 슈퍼마켓 상품을 직접 교환할 수 있다.
“이것은 뜨락을 청소한 행위에 주는 점수이고 이것은 쓰레기를 버린 행위에 주는 점수입니다… ”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한편으로 포인트를 적립하면서 한편으로는 촌민들에게 적립한 포인트에 해당되는 상품을 나누어주었다. 포인트적립 슈퍼마켓의 착지는 촌민 사이 및 촌민과 촌민위원회 사이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했고 깨끗한 마을을 건설하려는 촌민들의 열정을 불러일으켰으며 거주환경 수호에서의 그들의 제1책임자 의식을 끌어올렸다. 촌민 모두 자신의 뜨락을 깨끗하게 정돈하고 마을의 공공위생을 자각적으로 수호하다 보니 촌 면모가 날로 개선되였고 촌민들의 기분도 날로 좋아졌다.
올해 이래 훈춘의 여러 변경촌들에서는 주흥변부민촉진국의 부름에 적극 호응하면서 변경지역 주거환경 개선을 중요한 임무로 삼고 끊임없이 탐구, 혁신하고 지속적으로 공을 들임으로써 변경촌의 면모가 지속적으로 향상되였다.
연변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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