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계탁구련맹(WTT) 유럽 그랜드 스매시 스웨리예 대회가 24일 저녁 막을 내렸다. 손영사가 녀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고 림시동은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중국팀은 이번 대회에서 3개 종목에서 우승을 거두었다.

녀자 단식 결승전은 세계 랭킹 1위 손영사와 세계 랭킹 2위 왕만욱 사이에 펼쳐졌다. 두 선수는 6게임에 걸쳐 접전을 벌렸는데 처음 두 게임은 손영사가 가져갔고 세번째와 네번째 게임은 왕만욱이 따라붙었으나 마지막 두 게임에서 손영사가 다시 주도권을 잡아 결국 4대2로 동료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단식 결승전은 세계 랭킹 1위 림시동과 개최국 스웨리예의 트루스 모레가드 선수 사이에서 진행되였다. 앞선 6게임 동안 량측의 점수가 팽팽하게 맞서 3대3으로 비겼으나 일곱번째 게임에서 모레가드가 압박을 잘 이겨내고 중요한 게임을 따내 최종 4대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최종적으로 3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었다. 녀자 단식 우승, 남자 단식 준우승외에도 22일에는 림시동/괴만 조가 혼합 복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23일에는 손영사/왕만욱 조가 녀자 복식 우승을, 림시동/황우정 조가 남자 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5 WTT 유럽 그랜드 스매시 스웨리예 대회는 14일부터 24일까지 스웨리예 말뫼에서 진행되였으며 이는 처음으로 유럽에서 열린 WTT 그랜드 스매시 대회이다.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