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3세, 바이에른 뮨헨)이 독일 분데스리가 력사상 가장 빠르게 100꼴 고지를 밟았다. ‘폭격기’ 게르트 뮐러조차 따라가지 못한 득점 속도이다.
독일매체는 19일(중국시간) “해리 케인이 수십년 동안 깨지기 어려운 기록으로 여겨졌던 분데스리가 기록을 갱신했다. 게르트 뮐러조차 케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이날 독일 뮨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FC 우니온 베를린과의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번째 꼴을 터뜨렸다. 팀은 7대0으로 대승을 거뒀다. 미카엘 올리세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케인이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은 개인 통산 100번째 분데스리가 꼴이였다. 그는 분데스리가 출범 63년 력사상 가장 적은 경기 만에 100꼴을 기록한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종전 기록 보유자는 FC 쾰른에서 활약했던 디터 뮐러였다. 그는 분데스리가 129경기 만에 100꼴을 달성했다. 케인은 이보다 무려 31경기 빠른 98번째 경기에서 세 자리수 득점에 도달했다. 디터 뮐러가 1977년 세운 기록은 49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당시 그의 나이는 불과 23세였다. 바이에른의 전설 게르트 뮐러는 136경기 만에 분데스리가 100꼴을 넣었다.
케인은 후반 시작 직후 또 한번 꼴망을 흔들었다. 올리세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자신의 분데스리가 통산 득점을 101꼴까지 늘였다. 202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에 합류한 케인은 첫 세 시즌 련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첫 시즌 36꼴을 넣었고 두번째 시즌에는 26꼴, 세번째 시즌에는 다시 36꼴을 기록했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케인의 득점 속도는 력대 두번째이다. 한 리그에서 100꼴을 더 빠르게 넣은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뿐이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에스빠냐 라리가 92경기 만에 100꼴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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