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매년 200만명,대기오염으로 조기사망”

2023-04-03 08:57:44

약 20억명이 살고 있는 남아시아에서 매년 200만명이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조기 사망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신들은 3월 28일 세계은행의 보고서를 인용, 이런 추정치를 담은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보고서는 “남아시아 인구의 거의 60%가 초미세먼지(PM2.5) 년평균 농도가 립방메터당 35마이크로그람 이상인 지역에 살고 있다.”고 밝혔다.

PM2.5는 먼지 립자 크기가 2.5마이크로메터 이하인 대기오염 물질로 페암, 심장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세계보건기구가 정한 PM2.5 농도 안전 기준은 년평균 립방메터당 5마이크로그람 이하이다.

보고서는 “인구가 밀집한 인도-간지스 평원 지역의 경우 대기오염 수준이 세계보건기구의 기준보다 20배 이상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방글라데슈 조기사망의 20%는 심각한 대기오염 때문이라면서 네팔(18%), 파키스탄(17%), 인도(15%) 등 나라에서도 고농도의 PM 2.5로 인한 조기사망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호흡기 감염, 만성 질환 등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보건 비용 상승, 생산력 저하 등 경제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보고서는 특히 오염물질은 바람을 타고 수백킬로메터 떨어진 곳까지 날아가는 등 대기오염 피해는 지역구분을 넘어서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오염은 도시, 주에 국한되지 않으며 국경을 넘나든다.”면서 남아시아 국가들이 총력을 다해 조직적으로 대응해 PM 2.5 농도를 립방메터당 30마이크로그람로 낮춘다면 대기오염으로 인한 조기사망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남아시아의 대기오염이 이처럼 심각한 데는 추수 잔여물 소각, 난방,취사용 페자재 소각으로 인한 독성 물질 확산, 저감 장치 없는 발전소,공장, 로후 차량 매연 등 여러 리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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