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구가 12년째 감소했다. 15세 미만 인구는 력대 최소를 기록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률은 력대 최고를 기록했다.

12일 아사히신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총무성은 이날 지난해 10월 1일 기준 인구가 1억 2494만 7000명(외국인 포함)으로 전년보다 55만 6000명(0.44%) 줄었다고 발표했다. 총무성 조사 결과 12년째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4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수도 도꾜도를 제외한 46개 도, 부, 현에서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 오끼나와현은 1972년 미국이 령유권을 반환한 이후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했다.

출생아 수는 79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3만 2000명 줄었다. 사망자 수는 9만명 증가한 153만명이였다. 16년 련속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았다.

15세 미만 인구는 28만 2000명 감소한 1450만 3000명으로서 력대 최저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저출산을 멈추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15세－64세 생산년령인구는 29만 6000명 줄어든 7420만 8000명이였다. 총인구수에서 차지하는 비률은 59.39%였다. 사회보장 재정기반 약화, 일손 부족에 따른 경제성장 둔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65세 이상 고령자는 3623만 6000명이였다. 총인구수에서 점하는 비률은 29%로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