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반조리식품 생산허가증 발급, 업계 발전 기대

2024-01-16 09:29:21

승인시스템 보완


상해 포동기업봉사중심과 포동신구 시장관리감독국이 일전 상해에서 반조리식품이 포함된 식품 생산허가증을 발급했다. 이로써 반조리식품 생산 기업들의 생산이 보다 편리해지고 빨라짐과 동시에 업계의 질적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상해시시장관리감독국은 이미 지난해부터 ‘상해 반조리식품 생산허가 심사방안’을 발표, 시행했다. 방안은 8개 대분류의 23개 소분류 식품을 반조리식품 범위에 망라시키고 급속랭동·일반랭동·랭장·상온 반조리식품의 관련 생산허가 분류 목록 및 심사 기준을 마련했다.

청미그룹 산하 천신록색식품회사 책임자 왕위군은 “예전에는 반조리식품를 생산하려면 고기와 채소, 조미료 등에 대해 각각 생산허가증을 받아야 했다. 지금은 관련 서류 한장만 발급받으면 생산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 회사가 발급받은 새로운 식품생산허가증에는 ‘기타 식품(비즉석식품 랭장 반조리식품)(청과류 비즉석 반조리식품·기타 비즉석 랭장 반조리식품)’ 품목이 추가됐다. 왕위군은 “곧 출시할 새 반조리식품들이 모두 이 품목에 속한다.”며 “새로운 허가증으로 신제품 출시가 빨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현대인의 생활리듬이 빨라지면서 반조리식품도 소비자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메이퇀식재구매(美团买菜)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메이퇀의 반조리식품 관련 제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0% 증가했다.

메이퇀식재구매의 한 담당자는 반조리식품이 현재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반조리식품 종류도 아침식사부터 훠궈·반찬류 나아가 지역특색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포동신구 시장관리감독국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포동신구에는 6만 6000개 이상의 식품경영업체와 144개의 식품생산 업체가 있으며 그중 약 30%의 식품생산기업이 반조리식품 생산조건을 갖추고 있다. 그만큼 반조리식품산업의 발전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상해에서 해당 방안이 발표된 후 다년간 신선 분야를 깊이 연구해온 신선식품 매장 합마선생(盒马鲜生)도 즉시 반조리식품 생산허가를 신청했다.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식품가공기업들도 잇달아 포동신구에 종합식품산업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에 반조리식품을 핵심으로 하는 집산지 산업사슬을 구축해 공급·생산·판매가 일체화된 반조리식품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가공업체측에서 밝혔다.

포동신구 시장관리감독국 등록허가분국 해당 책임자는 반조리식품 업계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관리감독 규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반조리식품 생산허가 승인 시스템을 더욱 보완하고 업무능률을 향상시켜 반조리식품 업계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신화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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