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사용량 꾸준한 증가세…경기 회복세 방증
빅데이터쎈터, 5G 기지국 등 인프라 발전

2024-02-20 06:26:53

내수시장 경제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국전력기업련합회가 발표한 전력 소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의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 증가률은 2022년에 비해 3.1%포인트 높았다. 특히 하이테크 및 장비제조업 증가률은 전체 제조업 대비 3.9%포인트 웃돌았다.

음력설을 앞둔 광동 보리웨이테크회사에서는 련일 분주한 모습이 연출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력 공급 부서의 밀착 관측 서비스 덕분에 최근 증설된 프로젝트에 예정 대로 전력이 공급됐다. 신규 생산라인과 설비가 차질 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광동성에서는 ‘신 3종 제품(전기차, 태양전지, 리튬전지)’의 수출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관련 기업의 전력 사용 데이터는 기업의 빠른 성장을 립증했다. 광동 보리웨이테크는 생산규모가 계속 확대됨에 따라 회사 전력사용 수요가 급증했다.

이는 비단 한 기업만의 사례는 아니다. 지난해 우리 나라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은 분기별로 꾸준히 상승해 한해 증가률이 6.7%를 기록했다. “지난해 우리 나라 전력 사용 증가률의 안정적 증가는 국내 경제의 꾸준한 회복세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 경제발전의 ‘바로미터’인 전력 사용량은 산업의 업그레이드 추세를 직관적으로 반영한다.

중국전력기업련합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2차 산업 전력 사용량은 2022년보다 6.5% 증가했다. 2022년보다 증가률은 1.4분기 4.2%에서 4.4분기 9.4%로 뛰였다. 그중 과거 제조업 분야에서 ‘전기 먹는 하마’로 불리던 4대 업종인 화학 원료제품, 비금속광물 제품, 철화합물 제련, 비철금속 제련의 한해 전력 사용량은 2022년보다 5.3% 증가하는데 그쳤지만 하이테크 및 장비제조업 전력 사용량은 11.3% 증가했다.

특히 태양광 설비 및 부품 제조업의 전력 사용량은 2022년에 비해 76.8% 증가했다. 신에너지차의 빠른 발전에 힘입어 신에너지차 완성차 제조 분야의 전력 사용량은 38.8% 확대됐다.

한 관계자는 이 같은 전력 사용의 추세는 국내 제조업의 산업구조 전환 및 업그레이드 추진 성과가 뚜렷하며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계속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서비스업과 소비의 역할 역시 더욱 두드러졌다. 지난해 서비스업 경제가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며 3차 산업의 전력 사용량은 2022년보다 12.2% 증가했다. 그중 도소매업, 숙박, 음식점업, 임대, 비즈니스 서비스업이 각각 전년 대비 17.5%, 16.4%, 16.3% 늘었다. 전기차의 빠른 성장으로 충전, 교환 서비스업의 전력 사용량은 78.1% 확대돼 최근 5년간 년평균 증가률이 79.4%에 달했다.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 전체 전력 사용량을 예측한 결과 2024년 한해 전력 사용량은 9조 8000만킬로와트시, 지난해보다 6%가량 증가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탄소배출 정점 및 탄소중립’ 목표하에 우리 나라의 산업, 건설, 교통, 농업 등 분야의 전기화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돼 전력 사용 수요가 일층 더 증가됐다.

여기에 최근 수년간 빅데이터쎈터, 5G 기지국 등 신형 인프라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전력 소비수요 증가를 이끌었으며 이는 올해에도 신형 인프라건설이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 전력 사용량의 증가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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