료녕성 릉원시 화훼산업 생산규모 년간 10억원 이상

2024-02-28 02:42:36

중국 동북지구 지역에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인구 20만명을 가진 료녕성 릉원시는 ‘봄의 활기’로 가득하다.

새벽이 밝아오자 화훼재배호 장옥록은 서둘러 아침식사를 마치고 정성껏 키운 백합을 팔기 위해 꽃거래시장으로 향했다.

장옥록은 “얼음과 눈으로 뒤덮인 중국 동북에서 백합이 잘 자랄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옥록의 화훼온실에는 9000송이 이상 백합이 개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최근 꽃시장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백합 10송이를 한묶음으로 꽃의 가격이 최대 100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장옥록은 말했다.

릉원시의 대규모 화훼온실에서는 일년 내내 신선한 꽃을 공급하고 있다.

릉원시의 화훼 재배 면적은 약 2.5만무, 년간 생화 생산량은 2억 7000만송이에 달한다. 이 지역 화훼산업은 년간 10억원 이상 생산규모를 자랑한다.

릉원시 화훼거래시장에서는 매일 백합, 튤립 등 다양한 꽃이 100만송이 이상 국내 주요도시로 보내진다.

꽃재배는 지역 주민들이 치부하는 데 우선 가는 산업으로 되였다. 릉원시에는 50개 이상 화훼합작사가 있고 약 1만 농가가 백합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릉원시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류가는 양력설 이후 줄곧 분주한 나날을 보내였다.

류가는 “주문이 지난 양력설부터 급증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나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린근 지역 주민들이 주요고객”이라며 “대부분 젊은층과 녀성”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화훼 생산국이자 주요한 화훼 소비국으로 2035년까지 화훼에서 7000억원 이상의 년간 판매액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료녕사회과학연구원의 장암 연구원은 최근 중국 동북지역의 문화, 관광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꽃경제의 소비 시나리오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장암 연구원은 “꽃과 관광의 결합은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면서 “향후 릉원시에서 꽃을 주제로 꽃 구근의 연구개발, 거래, 생산, 시범성 생산, 문화, 관광과 화훼의 심층가공을 통합한 관광종합단지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다.”고 부언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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