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그룹이 지난 2월 21일 중국건설은행과 협력협의서를 체결해 사천·중경·운남·광서·호북 등 철도물류 서비스 시범지에서 ‘철도 운임대출’, ‘신용장 결제’, ‘철도화물 탁송장 융자’ 등 철도물류 금융상품을 출시했다. 이날 오픈된 ‘철도화물운송 95306’ 플랫폼 물류금융블록에서 해당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국가철도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철도 운임 대출’ 처리를 위해서는 철도화물운송 95306 등록 고객의 위탁을 받은 플랫폼이 은행에 온라인으로 운송데이터 리력을 제출해야 하고 향후 추가 대출한도 및 우대금리를 신청할 수 있으며 대금은 철도 물류기업에 물류비용 지불 목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용장 결제’는 철도운송을 선택한 무역 쌍방이 신용장 결제를 채택하기로 약정한 것을 뜻한다. ‘철도화물 탁송장 융자’는 철도 물류고객이 철도 물류기업이 발급한 단일 전자 선하증권을 기반으로 화물을 담보로 은행에 융자를 신청하는 모델이다.

해당 책임자는 지난해 국가철도그룹이 1조원대 규모의 화물 39억 1000만톤을 운송했다고 말했다. 철도화물 운송을 리용한 고객은 약 4만개 기업으로 에너지·야금·건축·화공 등 실물경제 업종을 아우른다.

한편 철도 물류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중, 대형 기업을 비롯해 중소·령세 기업, 개인사업자 등 다양한 경영주체가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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