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공업단지, 신형 생산력으로 재도약 모색

2024-03-14 06:58:26

과학기술 연구개발 투입 확대

자주혁신 지원 능력 강화해야


동북지역은 력사가 오래된 공업단지이다. 산업전환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어 한동안 우리 나라의 ‘불황을 맞은 지역’으로 불리우기도 했다.

그러나 이 오래된 공업단지가 최근 들어 신형 생산력 확대 촉진을 목표로 긍정적인 신호를 방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중국과 로씨야 접경지역에 놓여있는 흑룡강성 라북현은 흑연 자원이 매우 풍부한 곳이다. 이 지역은 최근 드론 3차원 레이저기술을 사용해 광산의 상황을 측정하고 순수 전기트럭을 리용해 광석을 산 아래까지 운반하고 있다. 또한 단결정 실리콘 태양광 패널이 청정 록색전력으로 전환되여 새로운 에너지를 부여하고 있다.

오광그룹(흑룡강성)흑연산업회사는 화웨이·중국모바일 등과 협력해 ‘5G+산업인터넷+응용’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으며 년간 생산량 600만톤의 록색, 저탄소 스마트 광산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9월 우리 나라에서는 ‘신형 생산력 확대’ 개념을 처음으로 제시해 관련 산업을 적극 발전시킬 것을 요구했다. 그 후 동북지역에서는 여러 지역내의 장점과 특성을 결합해 첨단기술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력점을 두었다.

전통공업은 동북지역의 경제를 뒤받침하는 중요한 근간이다. 이곳에는 중국제일중공업그룹, 중국제일자동차그룹, 대경유전 등 오래된 대형 국유기업이 많이 포진돼있다. 이런 회사들은 지금 5G,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통해 자체산업을 지속적으로 전환 및 승격시킴으로써 새로운 활력을 생성해나가고 있다.

료녕성은 신형 생산력 육성으로 미래의 먹거리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신소재, 항공우주, 로보트, 신에너지차, 집적회로 장비 등 산업군체 건설을 발전 및 장대시킬 뿐만 아니라 저고도경제의 발전을 다그치고 있으며 인공지능, 세포치료, 메타버스, 심해심지(深地) 개발 등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전시킬 방안을 내오고 있다.

흑룡강성은 전략적 신흥산업과 미래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흑룡강성 정부사업보고에서는 신에너지, 항공우주, 첨단장비, 신소재, 바이오의약 등 핵심 분야에 집중하고 산업사슬, 혁신사슬, 자본사슬, 인재사슬의 심층융합을 추진함으로써 전략적 신흥산업의 규모를 계속 확장할 것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동북지역의 신형 생산력을 더욱 발전시키고 확대하기 위해서는 향후 과학기술 연구개발에 대한 투입을 부단히 확대하고 고품질 산업발전을 위한 자주혁신의 지원능력 또한 꾸준히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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