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오포럼 “세계 최대 인구 아시아, 지역 협력 강화해야”

2024-04-01 09:25:18

‘2024 박오포럼 년차총회’(이하 박오포럼)가 지난 3월 26일 개막했다.

전세계 정계, 재계, 학계 인사 약 2000명이 ‘아시아와 세계: 공동의 도전, 공동의 책임’이라는 주제로 4일간 열리는 이번 포럼에 참석해 세계 경제, 과학기술 혁신, 사회 발전, 국제 협력 등 4개 섹션 의제를 놓고 심도 있는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공동의 책임, 개방∙윈윈으로 공감대 형성

세계경제 회복 부진, 지리적 정치적 갈등 격화, 보호주의 일방주의 심화… 오늘날 전세계적으로 발전 문제와 안보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박오포럼이 26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 전망 및 통합 진행 2024 년례보고서’(이하 보고서)에서도 올해 글로벌 경제 혼란과 분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아시아경제는 심각한 외부 환경에 직면함과 동시에 내부 도전에 잘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기문 박오포럼 리사장은 고도로 서로 련결되고 글로벌화 된 세계에서 도전과 리스크의 영향은 한 국가(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국경을 넘어 확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그는 “일치단결해 한방향으로 전진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 혁신은 세계적 도전에 대응하는 강력한 무기로 혁신분야 협력은 각측의 관심사이다. “전반적인 혁신에 대한 협동이야말로 신기술, 신산업 분야 규모의 발전을 가능케 합니다.” 리자학 중흥(중흥·ZTE)통신 회장은 기술이 집적화 되고 혁신 속도가 빠른 디지털분야에서 개방∙윈윈의 생태계를 구축해 업∙다운스트림을 아우르는 혁신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록색 발전은 시대의 웨침으로 탄소 감축, 탄소중립이 국제 협력의 중점 분야중 하나이다. “온난화 등 글로벌 문제 앞에서 지리적∙정치적 갈등에 함몰돼 협력을 포기하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앤드류 포레스트 포테스큐메탈그룹 회장은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데 있어 록색 에너지 기술이 핵심 역할을 발휘하도록 글로벌 차원에서 투자∙혁신∙협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안보 이니셔티브, 고령화 공동 대응… 이는 글로벌 거버넌스의 중요성과 긴박성을 잘 보여주는 의제이다. 포럼 참석자들은 박오포럼에서 단결∙협력의 목소리가 나와 각국이 도전에 대응하고 발전을 추진하는 데 확실성을 더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공동의 도전, 포용∙실용 정신으로 협력 심화

실물경제는 세계경제 발전을 견실히 지탱해준다. 이번 박오포럼에서도 실물경제를 주제로 한 분과포럼이 마련됐다.

“실물경제 위기 탈출을 위해선 산업 공동 번영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호백산 비보(Vivo) 집행부총재는 산업사슬 협력을 통해 지역화 배치, 지역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장벽을 철페하고 안정적이고 건전한 경영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기적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률이 3% 정도 될 것이라 전망하며 생산 능률성 증대 둔화, 높은 채무 수준, 지리적∙정치적 긴장 고조 등을 성장률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어 각국은 채무를 줄이고 ‘완충 지대’를 재건하며 자국 경제의 디지털화 변혁과 록색 전환에 재정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계 최대 인구를 보유하고 경제가 가장 활기를 띤 아시아는 특히 지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경제 성장과 지역경제 일체화 동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아시아는 여전히 글로벌경제 성장에 최대 기여를 할 수 있는 지역이라는 시각이다.

2000년-2023년 동안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경제체는 평균 5.2%의 성장률을 보였다. ‘글로벌 사우스’의 경제 력량이 나날이 커지면서 글로벌 발전 거버넌스에 갈수록 강력한 동력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이다.


◆기회 공유, 중국 혁신 발전이 글로벌 경제에 동력 제공

이번 박오포럼에서는 ‘신(新)’과 관련된 화제가 뜨거운 관심사였다.

서효휘 중국정보통신연구원 원장은 2023년 세계 인공지능(AI) 산업 규모가 5132억딸라로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고 말했다. 서효휘 원장은 “대모형이 경제, 사회 변혁의 중요한 추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보 인프라의 상호 련결을 통해 기술 공유, 국제 협력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중국은 지난해 신에너지차 생산량, 판매량 모두 전세계에서 60% 이상의 비률을 차지했다. 5G 보급률도 50% 이상이다. 신질 생산력 발전에 속도를 내면서 중국은 세계 발전에 새로운 활력을 보이고 협력의 새로운 공간을 열어준 것으로 평가된다.

해남자유무역항 정책이 지속적으로 완벽화 되면서 많은 기업에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줬다. 외자 유치 및 리용 행동방안 24개 조치, 전국 버전의 크로스보더 서비스 무역 네거티브 리스트 첫 발표… 높은 수준의 대외개방 조치들이 속속 발표됐다.

리보동 박오포럼 비서장은 3월 26일 언론브리핑에서 “강력한 근성과 잠재력을 지닌 중국경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경제 발전의 주축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전국 ‘두 회의’에서 중국은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 안팎으로 설정했다. 포럼 참석자들은 중국경제의 안정적 회복세와 고품질 발전이 세계경제 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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