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 뎅구열 확산세 력대 최고

2024-04-07 07:18:26

남아메리카가 모기떼 습격으로 인한 뎅구열 공포에 휘말리고 있다.

뎅구열은 뎅구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여서 생기는 병이며 뎅구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를 통해 전염된다. 극심한 두통과 발열, 구토, 발진 및 기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른다.

지금까지 브라질을 필두로 까리브해 섬나라까지 확산되였으며 357만명이 감염되고 1000여명이 사망, 올해 년간 감염자수는 력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보건기구는 3월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현재 카나다를 제외한 남아메리카 모든 지역에서 네가지 뎅구열 혈청형이 발견되였고 일부 국가에서는 복수의 혈청형이 동시에 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력대 최대 수치는 지난해 456만 9000여건인데 올해에 이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특히 브라질 상황이 심상치 않다. 브라질에서는 올해에만 6만 6339명이 감염되고 758명이 사망했다.

빠라과이의 경우 전체 인구 3%에 육박하는 19만 1923명이 뎅구열에 걸렸고 아르헨띠나, 뻬루, 꼴롬비아에서도 매일 환자수가 루적되고 있다.

보건 관련 부문에서는 이상 고온 현상, 급속한 도시화,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홍수, 특히 일부 국가의 렬악한 위생 상태 등을 뎅구열 급증의 주원인으로 지목했다.

브라질 보건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내린 집중호우와 엘리뇨에 따른 고온 현상으로 뎅구열 감염 매개체인 모기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을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현재 브라질 정부는 사상 처음으로 공중보건시스템을 리용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뎅구열 백신 접종에 안깐힘을 쓰고 있고 일부 국가에서는 뎅구열 감염 모기를 죽일 수 있는 특수 사육 모기를 동원해 확산세 잡기에 나섰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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