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예브 4월 7일발 신화통신] 로씨야군이 드론과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을 두차례 기습했다.

우크라이나 공군과 지방 군사행정부에 따르면 5일 오후와 6일 새벽(현지시간) 이어진 공습으로 6일 오전까지 최소 10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로씨야군이 새벽 우크라이나에 32대의 공격용 무인기와 여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하르키우 시장 이호르 테레호우는 현재 시가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전하며 오전 9시 기준 최소 6명이 숨지고 11명이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트, 유치원, 학교, 주유소를 포함한 건물 10여채가 심하게 파손됐다고 덧붙였다.

이반 페도로우 자포리자 군사행정청장도 로씨야군이 자포리자 산업 시설에 두차례(5일 오후, 6일 새벽)의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며 이번 공격으로 4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쳤으며 건물 40여채가 파손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