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에 거는 ‘민심’□ 최복

2024-04-09 06:53:09

일전에 발표된 ‘연길 부동산대상 잇달아 착공’이라는 기사에 눈길이 갔다. “연길 서부, 개발상들이 주목하는 ‘노란자위’”라는 부제와 함께 말이다.

기사에서는 올해 연길시가 여러 신축 부동산대상을 추진하게 되는데 이는 도시의 동서남북으로 퍼져있다는 내용을 다루었다.

여러 부동산 건설 대상 가운데에는 현재 건설을 재개한 부동산도 있고 처음 등장한 부동산 건설 대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성·개선공관 3기 풍화 시공현장에서 취재에 응한 한 책임자는 “안전생산, 문명시공 요구를 엄격히 시달하고 높은 수준, 높은 표준의 건설, 정밀화 관리, 고능률 교부 등 표준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겠다.”는 다짐을 표하기도 했다.

부동산시장은 예나 지금이나 민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대중들의 실생활과 갈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존재’이다. 부동산시장이 한번씩 들썩일 때마다 민심도 덩달아 흔들리기 마련이다.

지금 처해있는 전반 부동산시장의 형국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볼  것인가? 백성들이 부동산시장에 거는 ‘기대’는 어떻게 표출되는 것일가?

우선 수요의 면으로 따져보면 최근 2년여간 부동산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 전환 단계에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신축 부동산의 거래량 등 데이터는 전부 2년 전에 비해 마이나스 성장을 이룩했다고 통계가 말해주고 있다.

연길시부동산거래중심의 통계에 따르면 전반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첫 두달간 연길시의 신축 부동산 판매량과 면적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하락한 수준이다. 하지만 연길시의 중고주택 거래량은 여전히 일정한 시장성을 확보하고 있었다. 물론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추세이지만 신축 주택 거래보다는 그래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거래중심의 한 관계자는 “중고주택의 거래량 상승은 수요가 여전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중고주택 거래 과정에 협상할 수 있는 가격공간이 큰 등 요소들이 거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주택 가격, 지역, 부대시설 등 면에서 좋은 여건을 갖춘다면 수요층은 여전히 존재하는편”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부동산 관련 기업들이 보다 까다롭고 엄격한 수준의 품질, 최상의 부대시설 및 봉사 등을 반드시 갖춰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통계에서는 또 준공된 주택의 거래량이 시공중에 있는 주택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연길시의 준공된 주택 거래 면적은 전체 거래에서 22.5%를 차지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5.2%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준공된 주택의 가격이 월등하게 높음에도 불구하고 그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부동산 기업의 개발과 운영의 불확실한 요소와 더불어 일부 잠재우환에 대한 민심이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연길시부동산거래중심 거래관리처 곡명영 주임은 공급 면으로 분석하면 세가지 ‘우세’가 존재한다는 소견을 내놓았다.

우선 지난해 연길시 부동산시장은 뚜렷한 특징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세가지 자질’을 갖춘 부동산 개발, 건설 기업들이 현재 주내 부동산시장을 장악하면서 시장환경을 일층 최적화하고 있다. 곡명영 주임은 2016년부터 우리 주의 부동산개발기업은 반드시 ‘세가지 자질’를 갖춰야만이 시장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뿐더러 개발과 판매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여러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첫째는 부동산 개발 및 건설 기업의 자산이 질적으로 ‘자질’을 갖춰야 한다. 그래야만이 보다 좋고 보다 나은 개발부지, 가격 입찰에서 높은 경쟁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둘째는 상품 및 봉사 경쟁력에서 ‘자질’을 갖춰야 한다. 개발되는 부동산 상품과 관련 봉사가 현재의 부동산 시장흐름과 수요를 충족시켜줘야 한다는 뜻이다. 연길시의 부동산시장은 개선형 수요가 강성수요보다 훨씬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점은 상품 및 봉사에 대한 보다 높은 요구로 반영되고 있다.

셋째는 부동산 개발, 건설 업체의 엄격한 관리가 기필코 뒤받침돼야 한다. 엄격한 관리통제에는 다각도로 된 강성요구가 포함되겠지만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 가운데서 가장 중요시돼야 할 부분이기도 하다.

또한 연길시 부동산시장은 세분화로 발전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전반적으로 도시의 서쪽으로 발전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 종횡으로 발전하려는, 개발하려는 부동산업체들의 의도도 분명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과거의 부동산시장은 신축 부동산이 위주였다면 앞으로의 부동산 산업은 신축 주택, 중고 주택, 보장성 주택과 시장성 주택을 구분할 필요 없이 질적 성장을 이룩하는 것이야말로 미래지향적이다.

  정부 관련 부처, 부동산 개발, 건설 업체들이 힘을 모아 전사회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깨끗하고 공정하며 살기 좋은 주거를 마련해야 함이 마땅하다. 그것은 부동산시장에 거는 우리 ‘민심’이 상당히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