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23 회계년도 파산기업 9000곳 넘어

2024-04-11 08:45:05

[도꾜 4월 9일발 신화통신] 2023 회계년도(2022년 4월—2023년 3월)에서 일본 파산기업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꾜상공리서치는 8일 보고서를 발표해 코로나19기간 일본 정부가 집행한 우대대출이 잇달아 만기가 되면서 일부 기업의 자금사정이 악화돼 파산기업수가 증가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해당 회계년도에서 부채액이 1000만엔 이상인 파산기업수는 전년 대비 31.58% 늘어난 9053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산기업의 총부채액은 2조 4600억엔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파산기업의 총부채액은 2년 련속 전년 대비 증가했고 파산기업 대부분은 직원이 비교적 적은 중소기업이였다.

파산기업 급증의 가장 큰 원인으로 보고서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기간 집행한 무리자, 무담보 대출이 지난해부터 집중 상환기에 들어가면서 실적이 부진한 중소기업이 상환을 감당하지 못한 것을 꼽았다. 또한 물가 상승 및 인력난 대응 차원에서 높아진 임금 등으로 기업 운영 자금을 크게 늘어난 점도 들었다.

보고서는 일본 정부가 코로나19기간 중소기업을 위해 제공한 무리자, 무담보 대출 상환이 4월 이후 절정에 달해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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