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개 이상 생겨나

최근 호윤연구원이 발표한 ‘글로벌 유니콘 지수 2024’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에는 유니콘 기업 56개가 새로 추가됐다. 이는 매주 1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이 생겨났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유니콘 지수 2024’는 지난 2000년 이후 설립한 기업가치 10억딸라 이상의 비상장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순위를 매긴 결과이다.

전세계 유니콘 기업수는 총 1453개에 이르고 그 시장가치는 4조 6000억딸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우리 나라는 340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해 세계 2위에 올랐다. 1위는 703개의 유니콘 기업을 보유한 미국이 차지했다.

우리 나라의 유니콘 기업은 주로 인공지능(AI)·반도체·신에너지 분야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에서 유니콘 기업수가 가장 빠르게 증가한 도시로는 안휘성의 합비시가 뽑혔고 광주, 항주, 소주가 그 뒤를 이었다.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지난해 약 1조 5600억원의 기업가치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유니콘 기업이라는 타이틀을 유지했다.

한편 상해에 본사를 둔 우리 나라 게임업체인 미하유(米哈游·Mihoyo)는 약 1600억원의 시장가치를 보이며 91계단 상승해 세계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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