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 ‘이구환신’…부동산정책 거시조정에 시동

2024-04-23 08:24:35

올 들어 각지에서는 도시 실정에 맞는 부동산 관련 조정∙최적화 정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중지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1.4분기 90개에 육박하는 성, 시(현)에서는 구매 제한 취소∙완화 정책, 공적금대출 최적화 정책, 대출금리 하한선 단계적 페지 등 100여개의 정책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 최적화 정책이 점차 가시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출금액과 상환기한이 동일하지만 월 상환액이 200원 넘게 줄었으니 관리비를 아낀 셈이다!”

광동성 양강시의 진씨는 월수입이 6000원 좌우인데 이번에 신청한 대출의 월 상환액이 2260원이라고 설명했다. 양장시가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페지한 후에 중국건설은행 양장시 지점은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대출우대금리를 0.4%포인트 인하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에 그간 관망세를 유지하던 진씨는 원하던 주택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

광동성 강문시의 장씨 역시 최근 중국공상은행 강문시 지점에서 80만원의 대출을 받았다. 30년 만기, 등액원금 대출로 생애 첫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했다. 장씨는 “부동산 대출 정책이 조정된다는 소식을 접한 뒤 대출을 받아 집을 구매하려고 한다.”며 “직원의 도움을 받아 금리를 계산해보니 6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문∙양장을 포함해 자격을 갖춘 광동성 15개 도시에서는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을 페지했고 우리 나라 전역에서 최소 30개 이상의 도시가 첫 주택중 상업용 개인주택의 대출금리 하한선을 페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동성 주택정책연구쎈터 관계자는 “각 도시의 실거주 목적의 강성 수요 및 개선형 주택의 구매수요가 주를 이루는 시장 상황에서 주민 수입이나 취업 상황을 고려했을 때 첫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한선의 페지는 주택담보대출의 월 상환액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하남성 정주시, 강소성 해안시 등지에서는 주택의 ‘이구환신’ 정책이 점차 시행되고 있다.

“살고 있던 집이 십수년 된 주택이라 엘리베이터도 없고 허름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이번에 ‘이구환신’ 행사를 알게 된 후 바로 신청했다. 저는 143평방메터의 대형 평수를 골랐다.” 해안시 한 주민의 말이다.

음력설 이후 1선 도시에서 구매제한을 완화하고 공적금대출 최적화 등의 정책을 시행하는 지역이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및 기존 주택거래량이 반등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한 주택데이터연구중심에서는 14개 도시를 중점적으로 조사한 결과 기존 주택거래 건수가 전월 대비 125.2% 급증한 10만 27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경시 통주구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지난달부터 고객수가 눈에 띄게 늘었다며 기존 주택매매에 관한 문의가 주를 이룬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부동산 수급 정책이 지속적으로 최적화 및 조정됨에 따라 주택구매자의 구매 의사가 안정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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