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연변편)', 연변 홍보효과 기대

2023-06-19 09:07:04

16일 저녁,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연변편)> 제1편이 절강위성에서 방영되였다.

이날 프로그램에는 연길시 서시장, 연변대학, 코스모민속산장, 중국조선족민속원 등 장소들이 촬영장소로 등장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연변특산물, 전통민족복장, 조선족전통미식 등 연변 특색이 다분한 요소들을 재미 있는 게임에 결부하여 관중들에게 보여주었다.

연길시 서시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감주를 맛보고 있다. 김유미 기자

촬영 당시 출연진은 서시장에서 연변대학으로 이동할 때 ‘당당차’에 탑승했다. 이동하는 동안 조선족 전통복장을 차려입은 로인들이 차내 마루에 앉아 가야금, 장고 등 조선족 민족악기를 연주하면서 조선족 전통민요를 노래했다. 연변휴일국제려행사 당당차 책임자 김정문은 “유명 프로그램이 연변을 배경으로 촬영한 것은 분명 연변의 지명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본다. 프로그램의 방영으로 연변의 관광산업이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달려라> 출연진이 연변대학 박물관에 도착하자 연변대학 학생들이 보여주는 사물놀이 앉은반공연이 있었다. 출연진은 상모를 돌리고 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날 학생들은 평가단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연변대학 아리랑민속사의 일원으로 록화에 참여한 조한문학원 조선어문문학학과 학생 리창도는 “평소 <달려라> 프로 애청자로서 록화에 참여하게 되여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연변대학 사물놀이 동아리인 아리랑민속사, 불사조동아리, 휘모리동아리의 17명 학생이 한달가량 연습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달려라> 록화현장을 가까이에서 보면서 스태프들과 출연진이 강한 응집력과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이는 앞으로의 학습과 동아리 활동에 좋은 영향을 가져다줄 것 같다고 말했다.

연변대학 학생동아리지도중심 부주임 려충선은 “<달려라> 제작진은 5월 24일에 연변대학 박물관에 와서 두시간 넘게 록화를 했다. <달려라> 프로의 방영으로 전국의 시청자들에게 연변대학 학생들의 청춘풍채를 보여주고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방송을 시청하면서 연변대학에 대한 료해를 증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변대학당위 선전부 부장 왕홍국은 “연변대학 박물관은 조선족 민속풍정이 다분한 건축풍격을 갖춘 데다 두터운 문화내포가 있으며 장식조형이 아름답고 소박해 록화현장으로 선정되였다. 전국적인 영향력을 갖춘 <달려라> 프로그램이 우리 학교에서 촬영한 것은 우리에게 있어서 새로운 시도이자 학교를 선전하고 고향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이다. 프로그램의 방영은 연변대학의 지명도를 높이고 연변의 민속문화, 교육문화를 보급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표했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록화에 연변대학 학생 200여명이 참가했고 이들은 <달려라(연변편)> 제2편에 수자판을 들어주는 등 역할로 출연하게 된다.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은 조선족 전통미식을 맛보기 위해 코스모민속산장을 찾았다. 코스모민속산장 리사장이자 국가급 무형문화유산 대상 조선족 김치 제조 성급 전승인인 김송월이 순대, 김치, 더덕, 비빔밥, 명태, 감자전, 보쌈 등 조선족 전통음식을 3가지 조합으로 차려냈고 출연진은 게임을 통해 연변 특색이 다분한 음식도 맛보고 연변 조선족의 음식 문화도 체험했다.

김송월은 “<달려라> 프로가 코스모민속산장에서 촬영을 했다는 소문을 듣고 많은 관광객들이 연변 조선족의 전통미식을 맛보러 찾아왔다.”고 말했다.

<달려라(연변편)> 제1편의 마지막은 중국조선족민속원이 장식했다. 중국조선족민속원 총감독 주보곤의 소개에 따르면 <달려라> 제작진은 5월 23일에 장소를 배치하고 24일, 25일에 록화를 했고 민속원에서는 사흘간 페원을 하고 장소를 제공해준외에 민속원의 수도와 전기 공급, 보안, 청결, 소품조률, 식사 등 봉사를 제공했다. 순조로운 촬영을 보장하기 위해 40여명의 민속원 사업일군들이 촬영이 끝날 때까지 쉬지 않고 묵묵히 보조를 했다.

주보곤은 “특히 젊은이들이 즐겨보는 인기 프로그램인 만큼 촬영지로 민속원이 로출되면 향후 관광객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프로그램 촬영은 연변 관광의 지명도를 높이고 조선족 민속문화를 보급하는 데 긍정적인 의의가 있다. 우리는 관광지 접대업무를 계속 잘하여 국내외 관광객에게 편안한 관광환경을 제공하고 연변의 문화관광 브랜드를 더욱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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