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봉 117만원’…뉴욕, 쥐 퇴치 전문가 임명

2023-04-17 09:19:06

미국의 뉴욕시가 쥐 퇴치를 담당하는 최초의 ‘쥐 담당관’를 임명하고 ‘쥐떼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날 뉴욕시 교육부서 직원 케슬린 코라디를 뉴욕시 최초의 ‘설치류 대책 담당관’에 임명했다.

코라디는 뉴욕시 정부기관과 지역사회 조직 등과 공조해 뉴욕시 전역에서 쥐 개체수를 줄여 주민들의 삶의 질과 건강문제 해결에 앞장설 예정이다. 코라디는 특히 교육국 재직 당시 쥐 개체수 감소에 큰 공을 세웠던 경력을 갖고 있다.

코라디는 “쥐는 위생, 건강, 주택, 경제를 포함한 시스템의 문제”라면서 “과학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접근 방식을 도입해 ‘피자 쥐’로 오명을 쓰고 있는 뉴욕시에서 더 이상 쥐 출몰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은 시 전역에서 출몰하는 쥐 문제로 계속해서 골머리를 앓아왔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대담하게 행동하는 뉴욕 쥐들의 영상이 여러차례 공개되여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뉴욕에 얼마나 많은 쥐가 서식하는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뉴욕시 인구인 90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뉴욕시는 수백만딸라를 들여 잠금장치가 달린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쥐 구충제 등을 배치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앞서 뉴욕시는 년봉 12만딸라-17만딸라(인민페 82만 4000원-116만 7000원)를 내걸고 “뉴욕에 서식하는 쥐떼와 싸우기 위한 ‘킬러 본능’과 ‘신념’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구인공고를 낸 바 있다. 외신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