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우의 소고기엔‘아마존의 눈물’

2023-06-12 08:57:12

최근 6년간 8억그루 벌목


지난 6년간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소고기산업 때문에 8억그루의 나무가 베여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탐사보도국, 헤포르테르 브라질, 포비든 스토리즈 등 매체와의 합동 취재를 통해 브라질에서 벌어진 체계적이면서도 광범위한 삼림파괴가 소 목축산업으로 인한 것이였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로 수출되는 소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파괴된 아마존 삼림 면적은 1만 7000평방킬로메터에 달한다.

브라질 전역에서의 벌목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임 대통령 임기(2019년-2022년)에 급증했고 가장 큰 원인은 소 목장으로 파악됐다. 룰라 다시우바 현 대통령은 삼림파괴를 막겠다고 공언했다.

조사팀이 초점을 맞춘 마투그로수, 파라, 혼도니아주 소재 도축장들 주변에는 목장 수천곳이 운영되고 있었으며 이들 도축장은 브라질의 3대 소고기 수출업체인 JBS, 마르프리그, 미네르바의 소유였다.

이들 업체의 판매처에는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와 독일 육류기업 퇴니스 등이 포함되였다. 공급망을 추적한 결과 이렇게 팔린 브라질산 소고기는 유럽련합 여러 회원국의 도매상 수십곳으로 갔고 미국 등 나라들의 레스토랑에도 도달했다.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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