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마다 진달래, 마을마다 렬사기념비’, 로혁명근거지인 연변은 산마다 이야기를 품고 강마다 전설을 담고 흐른다.

지난 1928년, 중국공산당이 연변지역에 당기층조직을 설립한 후 1930년 5월 연변에서는 동북 지역의 첫번째 농촌쏘베트정권인 약수동쏘베트정권을 수립했다. 연변주는 중공동만특별위원회 소재지이자 동북항일근거지의 중요한 구성 부분으로 전국적으로 항일전쟁을 가장 먼저 시작하고 가장 오랜 기간 지속하여 진귀한 혁명유적지만 1533곳에 이른다. 항일전쟁, 해방전쟁과 항미원조 전쟁을 치르면서 연변의 1만 7735명 여러 민족 아들딸들이 전쟁터에서 귀중한 생명을 바쳤다.

하여 붉은 색은 연변의 가장 두텁고 선명한 바탕색이다. 홍색문화는 연변 고품질 발전의 근원이다.

“홍색자원을 잘 리용하고 홍색전통을 잘 고양하며 홍색유전자를 잘 전승해야 한다.” 18차 당대회 이래  습근평 총서기의 간곡한 부탁은 연변대지에서 홍색문화 건설을 꾸준히 강화하는 생동한 실천으로 전환되여 홍색 유전자와 혈통이 연변에서 대대로 전해지게 하고 있다.

로혁명근거지의 물질적 토대를 단단히 다졌다. 최근년간 주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에서는 주당위, 주정부의 확고한 지도하에 자금 지원을 적극 쟁취했다. 우리 주는 2015년 국가로부터 로혁명근거지의 이전지급을 지원하는 범위에 포함된 이래 올해까지 국가 지원자금 10억원을 획득해 로혁명근거지 홍색문화 건설에 든든한 물질적 토대를 다졌다.

로혁명근거지의 정신적 ‘식량’을 풍부히 했다. 주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에서는 선후하여 ‘로혁명근거지’, ‘홍색 기록-연변 로혁명근거지의 영광스러운 력사 사진집’, 연변 8개 현시 ‘로혁명근거지현 발전사’를 편찬해 우리 주 로혁명근거지 력사전문저서의 공백을 메웠다. 현재 주, 현(시) 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에서는 홍색서적 30여권을 편집, 출판했는 데 이중 일부 서적은 당학습 교재로 채택되기도 했다.

홍색 이야기를 널리 알렸다. 연변에 당조직이 설립된 지 90돐을 즈음해 주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에서 주당위 조직부와 련합으로 제작한 력사다큐멘터리 《료원의 불길》이 길림성 당원교양 TV영화 1등상으로 선정되고 력사문헌기록영화 《사명》은 당의 지도하에 연변이 제반 사업에서 이룩한 혁혁한 성취를 펼쳐보이면서 중국공산당 창건 100돐을 경축하는 헌정 작품으로 되였다. 한편 주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는 CCTV 채널 7의 <열혈 돈화> 특집 프로그램의 제작에 적극 참여해 위대한 동북항일련군 정신을 고취했다. 또한 각 현(시) 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를 조직해 《진한장》 등 8부의 전기를 촬영하는 데 협조함으로써 영웅의 사적을 통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긍정 에너지를 응집했다.

로혁명근거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정부 소재지와 각 현(시) 및 주요 향(진)의 교통 간선도로 등 두드러진 위치에 로혁명근거지 표지판을 설치함으로써 로혁명근거지에서 홍색 유전자가 계승되고 홍색 유적이 보존되며 홍색 사적이 칭송되게 하여 광범한 당원 간부, 대중들이 로혁명근거지를 애호하고 로혁명근거지에 뿌리를 내리며 로혁명근거지를 건설하는 것을 격려했다.

홍색자원을 잘 보호했다. 최근년간 주 및 현(시) 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는 홍색기념관, 홍색주제공원과 혁명렬사 조각상, 비석, 부조벽 등 홍색자원을 건설, 유지하는 데 루계로 8200여만원을 사용하고 로혁명근거지 이전지급 자금 800만원을 투입해 주퇴역군인사무국과 련합으로 우리 주에 분산된 렬사기념비를 유지, 보수함으로써 화룡시 13용사 기념비 등 많은 정품 프로젝트를 구축하고 ‘온라인+렬사기념시설’ 건설을 보급했다. 현재 이런 혁명유적, 력사유적, 홍색경기장과 렬사기념시설은 사회 각계에서 혁명전통 교양과 애국주의 교양을 펼치고 사상도덕을 건설하며 홍색문화를 전승하는 중요한 진지로 부상했다.

‘미래의 희망’들을 양성했다. 주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에서는 전국 홍군소학교 건설 프로젝트 리사회 연변사업처에 의거해 전 주 홍군소학교건설 사업을 꾸준히 강화했다. 기존의 한개 홍군소학교와 한개 뢰봉소학교를 토대로 8개의 홍군소학교를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고 선후하여 교정본 교재를 편찬하고 교정문화를 선도하며 홍색경기장을 건설하고 학교설립 여건을 개선하는 데 1125만원을 투입해 이런 학교들이 전 주 중소학교 홍색문화건설 시범기지로, 애국주의 교양의 본보기 학교로 부상하게 했다. 현재 우리 주는 강서 정강산, 섬서 연안, 산동 기몽산, 안휘 금채 등 지역과 함께 전국 홍군소학교 건설 중점 지역으로 되였다.

시대의 신인들에게 정신적인 력량을 부여했다. 우리 주에서는 선후하여 ‘연변영렬사적관’, ‘로혁명근거지·홍색연변’ 주제전시, 로혁명근거지 정신 연구토론회, ‘홍색자원, 홍색전통, 홍색유전자를 기관, 학교, 기업, 사회구역에’ 활동을 펼치고 연변로혁명근거지 력사관, 디지털관과 웹사이트를 구축했으며 전국 로혁명근거지 선전사업회의를 주최했다. 주로혁명근거지건설추진회는 로혁명근거지의 정신을 전승하고 고양하는 사명과 책임을 짊어지고 수차례 연변대학에서 강연을 펼쳤는데 강연고가 학교 사상정치 수업의 중요한 내용으로 채택되면서 로혁명근거지 정신으로 대학생들에게 정신적인 력량을 부여하고 중임을 감당할 수 있는 시대의 신인들을 양성했다.

홍색문화건설은 연변 여러 민족 인민들이 홍색 유전자를 이어가고 전승하는 과정에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를 전면 건설하는 ‘연변의 장’을 엮어나가도록 격려하고 있다.

　　갈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