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활력보다 로련함이 우세한 경기

2026-06-04 09:29:51

동북슈퍼리그 제1라운드 훅호트팀과 연변팀의 대결은 ‘청춘돌풍’과 ‘사회축구’로 전망했듯이 두 팀의 년령대 차이는 실제 흐름에서도 그대로 반영되였다.

동북슈퍼리그 8개 대표팀 선수 명단 공시에 따르면 훅호트팀의 전체 평균년령은 22.43세, 선발 명단의 평균은 24.73세이다. 연변팀의 전체 평균년령은 17.69세, 선발 명단의 평균은 19.27세에 불과했으며 선발 명단 사이의 년령 차이는 약 5.5세이다.

연변팀은 연변룡정커시안팀과 같은 3-4-3 진형을 펼쳤다. 수비 면에서 체계적인 청소년 훈련 기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수비수의 공중뽈 경합이 우세였고 수비라인과 중원라인간의 간격 조절이 적절했으며 중앙수비수가 직접 윙어를 찾거나 미드필더가 윙어에게 보내는 장거리 크로스, 량켠에서 문전으로 올려주는 크로스 성공률이 높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여러차례의 헤팅이 모두 빗나가며 꼴로 련결되지 못했고 중간선을 통한 지면침투가 너무 적었다. 앞으로 향하는 크로스는 대부분이 높이 올려준 공이였기에 공을 뒤에 두고 앞으로 뛰는 연변팀의 공격수보다 공을 마주하며 걷어내는 훅호트팀의 수비수가 더 우세에 처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서 비롯된 심리적 약점이 경기중 집중적으로 드러났다. 61분의 코너킥 꼴이 무효 처리되고 64분에는 미드필더 왕호월이 상대팀 박스내에서 넘어졌지만 심판은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계속하여 이어지는 잦은 신체접촉에 선수들의 인내심이 소모되였고 끝내는 74분에 거친 태클로 인하여 왕호월이 레드카드 경고를 받고 퇴장당했다. 미드필더 왕호월의 퇴장은 연변팀 중원의 공백을 초래했고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선수들은 차분한 경기 운영보다는 직접 전방의 공격수를 찾는 장거리 크로스를 선택했으며 그 효과는 리상적이지 못했다.

반면에 훅호트팀 선수들은 로련함을 발휘하여 연변팀의 흐름을 끊었다. 팀 호흡은 부족했지만 로련한 경기 운영으로 연변팀의 조급한 정서를 파고들어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결과적으로 연변팀은 체계적인 청소년 훈련과 체력 기반을 갖추었으나 나이로 인한 감정적 약점에 발목이 잡혔고 훅호트팀은 장기적인 훈련 호흡은 부족했지만 년륜에서 비롯된 경기 경험으로 전술적 돌파구를 마련했다.  

김군 기자

来源:延边日报
初审:南明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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