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호, 이겨야만 했던 경기서 웃지 못해

2023-08-21 09:13:38

무석팀과 2대2 무승부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연변 룡정팀(이하 연변팀)이 갑급리그 꼴찌 무석 오구팀(이하 무석팀)을 상대로 이기지 못하고 부진에 빠졌다.

19일 저녁, 연변팀은 갑급리그 꼴찌 무석팀과의 홈장 경기에서 슛 차수만 18대6으로 절대적 우위를 차지했지만 전반전 초반과 후반전 막판 상대팀의 반격에 두번이나 실점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홈장에서 승점 3점이라는 목표를 가진 연변팀은 이보, 김태연, 왕붕, 리달 등 최정예 멤버들로 선발진을 꾸미고 경기 초반부터 주동권을 잡고 경기를 운영했지만 먼저 웃은 팀은 무석팀이였다. 28분경 한차례 역습 기회를 잡은 무석팀의 수비수 림가호가 연변팀의 수비라인을 뚫고 첫 꼴을 넣었다.

홈장에서 약체 팀을 상대로 우세를 점하고도 1꼴 뒤진 연변팀 선수들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33분경 리세빈과 38분경 왕붕의 득점이 전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무효 처리됐다.

후반전 김봉길 감독이 신입 용병 차가스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뒀고 경기 66분경에는 리강을 투입, 1분 뒤 리강이 동점꼴에 성공했다. 사기가 오른 연변팀은 계속해 공격을 펼쳤고 2분 뒤 공한괴가 시원한 장거리 슛으로 역전꼴까지 성공시켰다.

이후 1꼴차 우세를 손에 넣은 연변팀이지만 수비 라인을 올린 채 추가꼴을 위해 계속해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경기 막판 도리여 상대팀의 공격수 리세주에게 통한의 1꼴 실점하며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서 홈장에서 꼴찌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지 못한 연변팀의 무승 기록은 7경기로 늘어났다. 

리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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