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서성, ‘과학기술력’으로 농업 공업 ‘록색 성장’ 도모

2023-09-13 08:37:15

우리 나라 국가 중점 생태기능구인 섬서성 한중시가 산업에 ‘과학기술력’을 ‘주입’하며 산업 일선의 ‘록색’ 함량을 높이고 있다.

푸르른 논이 끝없이 펼쳐져있는 한중시 성고현 룡두진에는 한중복왕미곡회사가 도급맡은 벼재배 기지가 있다. 그리고 100헥타르에 달하는 이 광활한 논을 둘러싸고 있는 3메터 너비의 물도랑에는 가재·붕어·자라가 살고 있다.

논양어의 벼재배 방식이긴 하지만 다른 곳과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논 옆에 있는 디지털관리쎈터에서는 실시간으로 작물의 생장 상황이 대형 스크린에 표시된다. 이곳에서는 종업원의 클릭 몇번이면 관련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복왕미곡회사 사장 장뢰는 “호남, 광서 등 다른 지역의 농업과학연구원(소)과 긴밀히 협력해 육묘부터 생산∙판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단계에 과학기술적 요소를 도입했다.”며 “이를 통해 상품의 친환경성을 보장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내 쌀 생산 작업장에서는 수십만원에 상당하는 스마트 색선별기가 가동되고 있다. 종업원은 이 생산라인에서 선진적인 광학기술을 사용해 쌀 알갱이를 빠르게 촬영한 다음 공장 표준에 맞는 량질의 쌀을 선별해 낸다고 소개했다.

과학기술의 활용은 현지 농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졌다. 룡두진 신광촌의 한 농민은 “과학기술력을 앞세운 벼논양어 방식 덕분에 논농사만 했을 때보다 약 0.07헥타르당 수익이 300~500원 더 늘었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을 활용한 록색 성장은 공업 분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한중시 면현 주가산순환경제산업단지에서 고로슬래그를 실은 차들이 속속 화성영리보온재기술회사의 생산 작업장으로 들어선다. 이곳에서 여러 단계를 거친 고로슬래그는 암면제품으로 재탄생한다. 해당 제품은 포장 단계를 거친 후 건설 현장으로 운송돼 주택 건설에서 꼭 필요한 단열재로 사용된다.

화성융리회사 총공정사 왕랑리는 “회사가 보유한 15개의 기술 특허로 철강 산업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페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했다.”며 “기술 혁신으로 실현한 록색성장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한중시는 농업에서 공업, 산업계획에서 투자유치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을 앞세운 록색 순환 성장을 꾸준히 추진하며 고품질 발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고 있다. 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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