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가장 아름다운 10개 도서관

2023-11-01 15:15:28

아르헨띠나 작가 보르헤스는 “이 세상에 천국이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도서관 모습이다”라고 했다. 가끔 근사한 도서관에 들려 책을 읽고 창밖의 풍경을 구경하면서 감성에 젖어보는 시간려행도 참 괜찮다. 이번기도 이어지는 책방 이야기, 책향기가 다분하고 류달리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도서관으로 책 마실 떠나볼가?

6. 상해가정도서관

우아한 기질을 가진 가정도서관은 중국에서 가장 현대적인 도시 상해에 자리잡고 있다. 강남의 멋과 현대 디자인이 결합되여 독특한 기질을 이룬다. 도서관 본체 건물 량면은 환수 효과를 내고 지붕은 마치 열린 책처럼 우리가 언제든지 가서 탐구하는 것을 환영한다.

날씨가 맑을 때 유리창에는 구름과 물이 비춰지고 흐릴 때는 마치 수묵화처럼 비 속에서 조용히 사람들의 감상을 기다리고 있다.

이곳에 들어서면 몇 년 전의 강남 서원에 들어선 듯 고풍스러운 운치가 사람을 도취시킨다. 전통문화, 고진의 력사와 지혜 열독을 중점으로, 인테리어는 중국식 풍격을 보여주었다.‘서재’에는 서예기, 국화기 등 현대화 디지털 열독설비가 갖추어져있다.

7. 강가의 책방(江上书屋)

부두를 개조한 도서관에 가본 적이 있는가? 이 도서관은 가장 아름다운‘강가의 책방’으로 불린다. 또 ‘부두서옥’이라고도 불리우는데 안휘성 동롱시 빈강공원에 위치해있다.

‘죽회랑’을 따라 서재 한 귀퉁이에 와서 노래 한 곡을 듣고 차 한 잔을 마시고 책 한 권을 읽고 조용히 독서를 즐긴다. 한바탕 강바람이 불어오면 딸랑거리는 풍경의 맑은 소리가 난다. 이런 느낌은 소란스러운 세계를 잊게 하기에 충분하다. 책꽂이 벽의 내부는 열람실에서 부두 표면으로 떨어지는 ‘계단열독구역’으로 둘러싸여있다. 이 공간의 천장은 대나무 장치인 ‘역치 죽산수’이다.

가끔 대나무 장치가 바람에 가볍게 흔들리는데 마치 눈앞의 수묵산수처럼 기묘한 느낌을 갖게 한다. 책을 읽다가 고개를 들어 눈앞의 강물을 보면 연기와 파도가 아득하고 기상천외하다.

8. 대만 북투도서관

북투도서관은 마치 큰 배처럼 록색 속에 가려져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자연 친화적인 건축 방식으로 건설된 도서관은 환경보호 도서관이다. 여름철에 관내의 온도를 낮추고 전력의 사용을 절약하기 위한 고저창 설계는 대류를 발생시키고 온도를 낮추며 공기류통에 유리하다.

도서관의 주요 에너지는 태양열에서 온다. 지붕의 잔디는 비물을 저장해 관내의 록색식물과 화장실 용수에 물을 댈 수 있도록 특수한 설계를 했다. 조용하고 집중하는 것은 북투의 기질이다. 대면적의 통유리 창문은 자연광을 충분히 리용했다. 관내의 불빛은 밝고 따뜻하며 나무로 만든 책꽂이도 높지 않아 조금도 붐비거나 좁은 느낌이 없다.

창밖을 바라보면 울창한 숲속에서 책을 읽는 느낌이 든다. 나무향과 책향기가 융합되여 그야말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의 천국이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작은 공간에 흥분이 어색함과 신기함에 교차되여 전류처럼 모든 사람을 하나의 자기장으로 련결시킨다. 여기서 태양이 선물하는 에너지는 자연환경과 인문의 숨결을 잘 융합시켜 첫눈에 반하게 한다.

9. 울타리 서점

북경 교외에 위치한 회유의 산골짜기에는 ‘울타리’라는 서점이 있다. 산야의 정취가 가장 강한 이곳은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사람과 하늘이 하나가 되는 아늑한 곳이다. 수면, 물 옆의 잔도, 자갈이 평평하게 펼쳐진 배치 및 울타리로 둘러싸인 공간은 서재 자체와 자연환경을 혼연일체로 결합시킨다. 해빛을 가리고 빛이 새는 동시에 강렬한 지역특성을 보여준다. 실내 공간의 구성은 간단하고 직설적이며 주체 공간은 큰 계단과 책꽂이로 구성되고 책은 계단 아래에 놓여있어 주요한 독서공간이 된다.

건축과 주변환경을 일체화하기 위해 설계사는 또 당지 촌민들이 흔히 사용하는 아카시아, 뽕나무 등 10여종의 땔감을 가져다가 유리막 벽뒤에 배치해 울타리를 형성했다. 도서관은 강철과 유리의 혼합구조를 리용해 나무판과 밝은 빛이 서로 조화되여 짙은 책의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10. 효서관(晓书馆)

항주에 있는 효서관은 조형이 기이하고 지붕이 방대해 사람들로부터 친절하게 ‘큰 지붕’으로 불리웠다. 그것의 주체는 자연계의 추상적인 요소를 도입해 내용이 풍부한 공간을 창조했다.

효서관은 물가의 일면에 위치해있다. 거대한 착지 유리창은 바깥의 풍경을 그 속에 수납하고 충족한 채광은 봄바람처럼 기분을 즐겁게 한다. 밤이면 어둠이 사방으로 모여드는 사이 효서관 안의 불빛은 모두 밝아지고 그 안의 경치는 수면에 반사되여 반짝인다.

나무를 위주로 한 전체적인 설계공간은 곳곳에 원시적인 소박함과 고요함이 배여있다. 풍부한 장서와 편안한 좌석은 독자들이 책의 바다를 마음껏 거닐게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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