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겨울 ‘셈평 펴인’ 복성촌 고기소들

2024-02-01 08:42:15

1월 30일, 안도현 명월진 복성촌의 고기소사육기지에 이르니 축사 밖에 짚대사료가 산더미처럼 쌓여져있었고 축사 안에서는 살찐 소들이 구유에 머리를 박고 사료를 우걱우걱 씹어먹고 있었다.

이 촌의 고기소사육기지에는 4개의 축사가 있고 축사 총면적은 2200평방메터에 달하며 현재 소 250마리를 키우고 있다. 촌에서는 소사육기지를 기업에 위탁하여 관리하는 방식을 통해 소사육기술 부족 등 경영난제를 해결하였고 고기소산업을 통해 집체경제 수입을 효과적으로 증대시키고 있다.

1월 30일, 안도현 명월진 복성촌의 고기소사육기지에서 관리일군이 소들에게 먹이를 퍼주고 있다.

소사육기지를 도맡아 운영하고 있는 안도현명월진복성축산업유한회사 책임자 양옥탁은 “촌주재공작대가 공급업체와 조률하여 소사료 공급을 보장해준다. 겨울나이 짚대사료와 풀사료를 넉넉하게 비축해두었고 사료가 모자랄 근심이 없다.”며 “축사내부를 따뜻하게 하여 가축들이 동상해를 입지 않게 했다.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축사의 구조물을 튼튼하게 보수하였고 적설로 인해 축사가 붕괴되지 않도록 제설작업도 제때에 한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풀사료에 얼음이 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포대에서 먹일 만큼 퍼내서 인츰 부어준다고 했다. 밖에 쌓아두었던 사료는 실내로 반입해서 한참 동안 녹인 후 먹인다고 했다. 소가 마시는 물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는데 깨끗한 물을 충족히 먹이고 수온은 령상 10섭씨도에서 령상 15섭씨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이상 추위가 여러 날 지속될 경우 정제사료 비률을 적당히 높여 에너지공급을 증가한다고 했다.

사료와 물외 축사의 환경도 꼼꼼히  보완했다. 축사의 창문틈과 벽틈을 촘촘히 막아 찬바람이 불어들어오는 것을 막고 제때에 오물을 청소하여 바닥에 얼음이 끼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또 물공급, 전력공급 설비 및 전선을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폭설기간에 루전, 감전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외부에 로출된 수도관, 수도꼭지는 제때에 솜으로 감싸서 동파되지 않도록 했다. 또 기지 내부 도로에 쌓인 눈을 제때에 쳐내여 인원과 차량의 안전을 담보하고 있다.

안도현축산수의총소 축산소 소장 장붕은 “축산소에서는 소사육호들이 사료를 충분히 비축하고 축사보온을 잘하도록 독촉하고 가축질병 예방, 통제 등에 관한 기술지도를 제공해준다.”며 “예방 위주 원칙에 따라 강추위에 효과적으로 대비하면서 겨울철에 가축이 동상해를 입는 것을 방지하고 가축 질병을 예방하여 축산업의 안전한 월동에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사진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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