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에 너 나의 꿈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래요”
룡정시 동성용진용성촌 촌민들 자신의 새해 소망 밝혀

2024-02-06 14:53:33

“용성촌이 더 아름답게 건설되기를 바랍니다.”

용성촌 당지부 부서기 장문주


현재 룡정시 동성용진 당사업판공실 과원인 장문주(27세)는 2020년 12월에 조직부문으로부터 용성촌 당지부 부서기로 파견돼 기층단련을 받게 되였다. 2년간의 기층단련이 이미 끝났지만 그녀는 지금도 진정부에서 선전, 문서작성 등 사업을 하는 한편 용성촌 당지부 부서기직을 맡으면서 촌의 발전에 힘을 보태고있었다.

서로 손을 모아 용성촌의 더욱 아름다운 미래를 기원하는 촌민들(왼쪽으로부터 차례로 장문주, 김명자, 안복자).

지난 1월 29일, 용성촌 촌부에서 만난 장문주 부서기는 “2022년 12월에 2년간의 기층봉사 임무를 마친 후 촌에 35세 이하의 젊은 간부를 두어야 한다는 상급부문의 요구에 따라 계속 직무를 보류하고 기층 단련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촌당지부서기를 협조해 당건설, 문명기풍 선전, 문명실천 등 면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그녀는 농촌에서 몇해 동안 열심히 봉사하며 기층 실천경험을 차근차근 쌓아가는 과정에 금방 대학문어귀를 내디딘 신인으로부터 점차 경험있는 기층 사업일군으로 성장했다.

장문주는 “기층에서 봉사하는 동안 저는 일심전력으로 인민을 위해 봉사하는 촌간부들의 초심을 느겼고 마을발전계획작성, 마을환경개선, 향촌산업발전 등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모든 사업이 대중들의 실제수요로부터 출발하고 있음을 느꼈고 또 열심히 사업, 창업하고 있는 분위기도 느겼다.”며 기층봉사 감수를 밝혔다.

그녀는 “학생시절에는 주로 학습에 몰두하면 되였지만 사회에 진출해 사업한 후는 대인관계 처리, 사업태도 개변, 자체 계획작성 등 면에서 노력해야 할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며 “기층봉사에서 얻은 수확이 크다.”고 말했다.

향후 타산과 관련해 장문주는 “몇해동안 기층실천경험을 쌓았지만 아직도 선배들에 비해 차이가 많다.”며 “금후 업무 면에서 선배들한테 허심하게 가르침을 청하고 부지런히 배우고 총화하면서 자신의 종합적 소양을 한층 더 향상시키고 조직에서 맡긴 모든 업무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해 소망에 대해 그녀는 “새해에 용성촌이 더 아름답게 건설되고 촌민들이 신체가 건강하고 모든 일이 뜻대로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촌의 합작사가 더 잘 운영됐으면 좋겠어요.”

용성촌 부녀주임 김명자


전통명절인 음력설을 곧 맞이하고 있는 요즘 룡정시 동성용진 용성촌 부녀주임인 김명자(67세)씨는 설명절 촌민들의 복리와 관련된 토론, 설기간 촌의 빈곤가정 방문, 설명절 준비 등 일로 무척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올해 4월이면 그녀가 용성촌의 부녀주임을 맡은 지 만 4년이 된다.

“ 2021년 4월에 촌의 기바꿈 선거를 거쳐 용성촌의 부녀주임직을 맡았다. 고령화촌인 용성촌에서 제가 상대적으로 비교적 젊었기에 촌민들이 나를 믿고 투표해준 것 같다.” 촌부녀주임을 맡게 된 경위에 대해 그녀는 이같이 소개했다.

현재 촌당지부서기를 협조해 주로 촌에 대한 당과 정부의 방침, 정책을 선전하고 녀성들을 조직해 ‘문명가정’과 옹군우속, 곤난군중 방문, 로동보장, 계획생육과 위생상식에 대한 선전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김명자씨는 “금방 부녀주임으로 부임됐을 때 컴퓨터를 다룰 줄 몰라 촌의 각종 통계작업을 할 때 많이 힘들었지만 지금은 컴퓨터 조작능력이 많이 제고되였다.”고 토로했다.

날로 아름답게 변모해가는 마을환경과 촌산업 발전에 대해 그녀는 긍지감이 많았다.

“우리 촌이 날로 아름답게 변모하고 거주환경도 좋아지니 우리 촌을 찾는 외지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들이 우리 마을에 들러 사진도 많이 찍고 조선족마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감탄해할 때 정말 뿌듯하고 행복하고 노력한 보람을 많이 느끼게 된다.” 며 “계속 성심성의로 마을을 위해 기여하고 녀성들을 잘 조직해 우리 마을을 도시 못지 않게 아름답게 꾸려나가고 싶다.”고 타산을 밝혔다.

새해 소망을 두고 그녀는 “현재 촌산업의 발전으로 촌집단수입이 늘어나며 다양한 봉사기능을 갖춘 농촌양로봉사원이 세워지고 촌집단수입으로 촌민들의 농촌의료보험비용도 전부 해결해주고 있는 상황이다.”며 “향후 촌의 각종 합작사가 지속적으로 잘 운영되여 촌집단수입도 일층 증가되고 촌민들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프지 말고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용성촌 제2촌민소조 소조장 안복자


요즘 용성촌 제2촌민소조 소조장 안복자(74세) 로인은 촌양로봉사원에서 다른 로인들과 함께 담소도 나누고 독서도 하며 텔레비죤도 시청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2019년부터 지금까지 제2촌민소조 소조장을 맡아온 안복자 로인은 평소에는 주로 제2촌민소조 촌민들을 인솔해 마을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촌민들을 동원해 촌에서 조직하는 각종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었다.

안복자 로인은 “그동안 촌에서 조직하는 각종 활동에 우리 촌민들이 적극 호응하고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자신의 사업을 지지해준 촌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안복자 로인은 또 마을환경개선이 갖다준 혜택과 촌민들에게 차려진 복리에 대해 자랑스러워했다. 안복자 로인은 “예전에는 촌도로가 흙길이여서 비오는 날에는 길이 미끌어 걷기 불편하고 길가에 가로등이 없어 밤길을 다니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촌에 널직한 포장도로가 깔려있고 길가에 가로등도 설치되여 밤에도 시름놓고 산책할 수 있다.”며 “현재 촌의 록화, 미화 건설도 잘 되여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안복자 로인의 다른 하나의 자랑은 촌에서 촌민들에게 나눠주는 복리였다.

“촌산업의 발전으로 촌집단수입이 증가되면서 지금 촌에서는 해마다 음력설이면 촌민들에게 쌀과 기름을 나눠주고 보름이면 원소를 나눠주고 있다. 몇해전부터 모든 촌민들의 농촌의료비용을 해결해준 토대에서 올해부터는 촌의 어린이와 학생들의 의료보험비용도 해결해주고 있다.”며 촌산업발전에 큰 공을 들이는 촌당지부서기 강동철씨에 대한 고마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젠 나이가 들어 예전보다 힘들고 아픈 데도 많지만 앞으로 계속 촌을 위해 능력껏 기여하고싶다.”는 안복자 로인은 새해 소망에 대해 “환경이 아름답고 복리도 좋으며 살기 좋은 용성촌에서 아프지 말고 더 오래 살았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즐겁게 웃었다.

  글•사진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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