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두릅 농한기 효자작물로 ‘우뚝’

2024-02-07 08:46:20

자연산 두릅이 나오기에 앞서 농민들이 하우스에서 재배한 참두릅이 미리 봄향기를 전한다. 음력설이 바야흐로 다가오는 요즘 안도현 송강진, 량병진의 참두릅이 륙속 시중에 나오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5일, 안도현 송강진 문창촌이다. 바깥은 볼이 땡땡 어는 한겨울 날씨이지만 안도현송강진정성과일남새합작사의 하우스 안은 완연한 봄을 맞은 듯 두릅들이 연록색의 잎을 드러내고 무더기로 자라고 있었다.

하우스에서는 두릅 가지를 단으로 묶어 수경재배로 키우고 있었고 수조에는 두릅가지들이 빼곡이 들어차있었다. 한 가지에서 4개 내지 5개 정도의 새순이 분화되여 손가락을 한데 모은 아이 손을 닮았고 푸르싱싱한 두릅순은 연하고 굵으며 껍질이 촉촉했으며 향이 짙었다.

합작사 책임자 루장청은 “올해 산량이 약 1000근 정도 되고 수익은 6만원 좌우 될 것으로 내다본다.”며 “두릅을 따서 다듬은 후 인츰 포장해 배송하여 신선도를 최대한 보장한다. 안도 농산물시장, 아침시장에 납품하는외 위챗으로도 판매하고 촌주재공작대에서도 판매를 돕는다. 설 전 주문이 아주 많아 불티나게 팔린다. 선물박스 포장도 있어 선물용으로도 최적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요새는 명절 특수를 맞아 수확부터 포장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마음은 참 보람차고 기쁘다고 토로했다.

이날 안도현 량병진 대서촌의 안도현룡발생태재배양식전문합작사에서도 두릅을 수확하느라 바삐 돌아치고 있었다. 하우스에서 촌민들이 두릅가지에서 새 순을 뜯어 약간 다듬은 후 스티로폼박스에 넣어 포장하고 있었다. 합작사 책임자 형해룡은 “산나물의 제왕으로 불리우는 두릅은 식감이 좋고 영양가치가 높으며 시장전망이 좋다. 향이 진하고 쓴맛도 거의 없어 살짝 데쳐 먹으면 입안에 봄내음이 한가득 퍼진다. 엄격한 선별과 철저한 출하관리를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고 앞으로 재배면적을 확대할 타산이다.”고 이야기했다. 또 가지 채로 분경에 담아 판매하기도 하는데 소비자들은 집에서 두릅을 키우면서 매일 신선한 순을 뜯어먹을 수 있다고 했다.

료해에 따르면 안도지역 두릅농가들은 매년 12월부터 산에서 자연산 두릅이 나오는 4월말까지 하우스에서 두릅을 재배해 소비자들의 겨울식탁에 공급하는데 약간 떫은 맛과 쌉싸래한 맛이 어우러져 특유의 풍미가 사람들 입맛을 사로잡는다. 농한기의 인기작물인 두릅은 겨울철 농가소득을 올리는 효자품목으로 꼽히고 있다.

  남광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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