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 점심, 연길시정부 구내식당으로 향하는 복도에서 ‘기관에서 선택한 연길의 좋은 제품들’ 설맞이 상품시장이 열렸다. 곳곳의 등롱장식은 설맞이 분위기를 한껏 더했고 식사를 하러 온 기관 간부, 사업일군들은 이곳에서 춘련을 받아가기도 하고 연길 농산물과 특산물, 도서, 악세사리, 화장품, 일용품, 보건품 등 연길 브랜드 기업 제품이 진렬된 여러 판매대를 돌아보며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고 있었다.
![](http://www.iybrb.com/images/2024-02/07/1fe2f18e-4bf6-44dd-a156-235a46525160.jpg)
‘기관에서 선택한 연길의 좋은 제품들’ 설맞이 상품시장은 연길시직속기관당사업위원회에서 연길시문학예술계련합회, 연길시위생건강국, 연길시기관사무봉사중심과 손잡고 조직한 활동이다. 36개 연길 브랜드 기업에서 260여가지의 제품을 가지고 참가한 이 활동은 문화, 의료미용 등 두개 분야로 나뉘여 이틀간 열렸다.
음력설이 다가오는 시점인지라 적지 않은 판매대에서는 설맞이 용품으로 적합한 제품들을 할인가격에 내놓았다. 기관 설맞이 상품시장이 열리는 걸 손꼽아 기다렸다는 사업일군 하동연은 설에 필요한 먹을거리를 편리하게 장만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춘련증정부스가 단연 가장 인기가 많았다. 간부와 사업일군들이 줄을 서서 연길시서예가협회 세명의 서예가가 즉석에서 붓으로 쓴 ‘복’자와 춘련을 받아갔는데 그 수는 무려 500여점에 달한다.
연길시직속기관당사업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활동은 향촌진흥+, 브랜드 보급+, 관광문화+, 건강양로봉사+, 일용 소비재+ 등 다섯개 면에서 중소기업과 령세기업, 상업무역류통기업, 문화관광기업 등 연길시 기업의 제품을 위해 소개, 전시, 판매의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기관 간부, 사업일군들이 가격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한 동시에 현지 기업의 지명도를 제고시키는 데 힘을 보탰다고 소개했다. 이번 활동 판매액은 30여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사진 김은주 기자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