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기획-현장속으로] 음력설 전 화훼시장 폭발적 인기 누려

2024-02-13 12:11:17

립춘이 금방 지난 6일 오후 1시 50분경, 야외는 눈과 얼음으로 뒤덮여있지만 연길상품종합거래시장안에 위치한 화조어충(花鸟鱼虫)거래시장에는 봄의 기운이 완연했다.

새해를 맞아 꽃을 구매하러 온 시민들은 울긋불긋한 갖가지 화초들이 가득한 여러 꽃가게의 진렬대 앞에서 아름다운 꽃을 정성껏 고르고 있었다.

연길시민 포녀사(74세)는 “새해를 맞이하여 집안에 생기를 돋구고 저 해마다 음력설이면 이곳을 찾아 꽃을 구매하군 합니다. 이 꽃은 ‘순풍에 돛 단 꽃’(一帆风顺)이고 저 꽃은 ‘양목단’이고 저 꽃은 ‘두견’입니다. 지난해 저는 이 곳에서 ‘순풍에 돛 단 꽃’을 구매했고 올해에는 ‘두견’을 구매했는데 모두 예쁩니다.”고 말했다.

딸애를 데리고 꽃가게를 찾은 연길시민 김녀사(39세)는 “금방 집안 청소를 마치고 화훼가게에 들러 창문 베란다에 놓을 꽃을 구매하고 있는 중”이라며 “딸애도 집안에 꽃을 놓으면 아주 좋아합니다.”고 밝혔다.

화조어충거래시장에서 꽃가게를 운영하는 왕녀사는 “저의 꽃가에는 ‘두루마’, ‘화접란’, ‘선객랙’ 등 음력설기간에 잘 팔리는 10여종의 꽃 품종이 있습니다. 꽃가격은 수십원부터 수백원에 이르는 부동한 가격대가 있습니다. 음력설기간에 꽃가격이 평소보다 조금 오르긴 했지만 음력설을 맞아 집안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시민들의 꽃구매 열정이 비교적 높습니다.”며 “해마다 음력설전 꽃가게의 꽃판매량이 리상적입니다.”고 소개했다.

오후 2시 30분, 대문으로 화초어충거래시장에 들어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여전히 끊이질 않았다.

 

·사진 현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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