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문 지킴이로 힘 다할 터”

2024-02-21 08:49:29

13일 오전 6시 30분, 훈춘세관 장령주재판사처 종합업무과의 리상과 동료들은 훈춘통상구에 도착했다. 이들은 컴퓨터를 켜고 검사설비를 조정하며 새해 첫 통관차량을  맞이할 준비를 했다.

7시, 국문이 열리자 대형 화물차들이 하나둘 드나들면서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서류를 심사한 후 리상과 동료들은 빠른 걸음으로 출국검사통로에 도착했다. 이들은 3, 4메터 높이의 운전실에 훌쩍 뛰여올라 능숙하게 검사했다.

“이상 없음, 통과.”

운전수에게 통지하고 나서 그들은 다시 컴퓨터 앞으로 돌아가 바삐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지난해부터 수출입 화물의 원활한 통관을 힘써 보장하기 위해 훈춘통상구는 점심휴식이 없는 ‘7×10’시간 근무모식을 가동했다. 2023년 훈춘통상구의 수출입 화물은 29만 6000톤으로 동기 대비 49.2% 증가되였다.

“아침 이 시간대는 전체 차량의 수출 절정기이고 우리가 가장 바쁜 시간대입니다.”

기자와 몇마디 나눌 겨를도 없이 리상과 동료는 또 검사하러 나갔다. 이렇게 3시간 넘어 바삐 돌아치다 보니 점심 때가 가까워져서야 물을 마시면서 잠간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리상과 동료들은 교대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업무에 들어갔다. 그들은 정보를 록음하고 서류를 심사하고 밀봉하면서 돌아쳤다. 눈 깜박할 새에 날은 어두워졌고 마지막 화물차가 출경하면서 새해 첫날 근무를 마치게 되였다.

리상은 “올 음력설까지 4년째 당직을 서고 있습니다. 사업에 참가한 이래 ‘연변의 훌륭한 이’, ‘가장 아름다운 변방지킴이’ 등 영예칭호를 받았지만 감동적인 선진사적은 없고 그저 일반 검사원이 반드시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한해에 더욱 드높은 투지와 충만한 열정으로 업무에 전념해 국문을 지키면서 훈춘의 높은 수준의 발전과 개방을 위해 힘을 이바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항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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