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공회 정월대보름 꽃등축제 개막

2024-02-22 08:34:55

2월 25일까지 지속


21일, 주총공회에서 주최한 ‘민속 감상·동심 구축·꿈 실현’ 정월대보름 꽃등축제가 연변로동자문화예술중심에서 개막되였다.

오후 5시가 되자 연변로동자문화예술중심 남쪽 광장에 설치된 다양한 꽃등이 동시에 켜지면서 광장을 환하게 비추었다. 30메터에 달하는 황금룡 꽃등 2개는 웅장한 기세를 내뿜었고 여러 기업과 사업단위 종업원들이 수공으로 제작한 300여개의 전통 꽃등은 잔잔한 빛을 발산하며 황금룡 꽃등에 색채를 더했다.

정월대보름 꽃등축제 현장에서 등롱수수께끼를 맞추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심연 기자

꽃등축제 실내현장도 화려한 소품들로 장식되여있었다. 등롱수수께끼 맞추기 회랑에는 각양각색의 꽃등이 장식되여있었고 그 사이사이에는 수수께끼 종이들이 수두룩이 달려있었다. 꽃등축제 현장을 찾은 종업원들은 너도나도 핸드폰을 꺼내들고 QR코드를 스캔하여 등롱수수께끼를 푸느라 여념이 없었다.

알아본 데 따르면 등롱수수께끼의 내용에는 전통적인 등롱수수께끼외에도 중화민족공동체의식 수립, 20차 당대회 정신, 중국공회 18차 대회 정신, 로력모범정신, 로동정신, 장인정신 등의 내용이 포함되는데 수수께끼를 맞추면 추첨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추첨상에는 매일 1등상 1개, 2등상 2개, 3등상 3개, 기념상 300개가 설치되여있으며 꽃등축제 입장권으로도 하나의 작은 선물을 교환할 수 있다.

연변조의병원 종업원 임시림은 “이번 활동은 종업원들의 명절 문화생활을 풍부하게 했을 뿐만 아니라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종업원들의 인식을 일층 심화시켰다.”면서 “긴장하고 바쁜 업무에서 벗어나 명절의 즐거운 분위기를 충분히 느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관람 구역에도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활동기간 로동자문화예술중심에서는 매일 오후 2시와 저녁 7시에 《핫스파이시(热辣滚烫)》, 《제20조》, 《질주인생2》 등 여러편의 새해맞이 영화를 번갈아 방영한다.

주총공회 당조 성원이며 부주석인 장영은 “이번 활동은 우수한 전통문화를 더한층 고양하고 여러 민족 종업원들의 왕래와 교류, 융화를 촉진하며 중화민족공동체의식을 확고히 수립하고 기세를 몰아 연변의 ‘빙설+문화+관광’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에 조력하려는 데 취지를 두었다.”면서 “주총공회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전 주 여러 민족 종업원들에게 중국식 랑만과 인문정서가 넘치는 정월대보름 분위기를 선사하고 활동을 매개로 문화동질감을 향상시키고 민족융화를 촉진하며 차원이 높고 정감이 있는 연변이야기를 잘 전하기 위해 힘쓸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꽃등축제는 2월 25일까지 지속된다. 

전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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