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복지수 높은 나라 라오스

2024-05-11 08:22:28

라오스는 동쪽으로는 베트남, 서쪽으로는 타이와 버마, 남쪽으로는 캄보쟈, 북쪽으로는 중국에 둘러싸여있는 내륙 국가이다.

전 국토의 70%가 산악지대를 이루고 있고 바다가 없는 대신 국토를 가로질러 흐르는 메콩강이 열대우림의 무더위를 식혀준다.

중국 서장에서 발원해 동남아 5개국을 지나는 메콩강은 라오스 안에서만 1500킬로메터를 흘러간다. 엄청난 수량을 바탕으로 큰 규모의 수력발전이 가능해 현재 라오스 경제발전의 최대 원동력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

라오스는 1893년부터 프랑스 식민 지배를 받다가 1949년 독립, 1986년부터 시장개혁을 시작했으며 1997년에 동남아시아국가련합에 가입했고 2013년부터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했다.

려행객 사이에서 배낭려행의 성지로 불리는 라오스는 무엇을 기대하든 그 이상을 선사하는 아름다운 나라이다. 복잡한 도시가 아닌 옛스러운 정취와 생생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있기에 걸어서 려행할 때 곱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민 행복지수가 세계 최상위권인 나라여서일가. 라오스에서는 모든 것이 느리게만 느껴진다. 그동안 억지로 이기고 지면서  살았던 리기심과 욕심을 비워내고 스스로에 대한 위로와 평온함을 되찾는 마법 같은 일들을 라오스를 려행하는 동안 내내 경험할 수 있다.

시간이 멈춘 듯한 순수한 자연이 그대로 간직되여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에서 힐링할 수 있다.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는 하늘을 덮은 높은 건물과  붐비는 거리를 찾아볼 수 없다. 한 국가의 수도라기보다 시골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정겹고 포근한 느낌을 주며 유럽과 아시아 문화가 적절하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것이 특색이며 한나절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비엔티안에는 동남아 최대 불교국가 답게 메콩강을 중심으로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하는 불교 유적이 많이 남아있다. 황금사원 ‘파 탓 루앙’과 사원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왓 씨싸켓’은 절대 빼놓을 수 없다. 부처 머리카락과 가슴뼈 사리를 안치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파 탓 루앙’은 라오스 최대 불교사원으로 이 나라 지페와 국가문장에도 등장하는 곳이다.

‘위대한 탑’이라는 의미를 가진 ‘왓 씨싸켓’ 사원에는 45메터 높이의 웅장한 탑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탑을 중심으로 작은 탑 30개가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화려함과 함께 위대한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준다.

탑 주변을 세바퀴 돌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기에 탑주변을 세번 도는 것은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되였다. 탓 루앙 남쪽에 자리한 왓 탓 루앙타이 사원에서는 거대한 황금 와불상을 만날 수 있으며 비엔티안의 유일한 고대 사원인 ‘왓 씨싸켓’에는 다양한 모습의 부처상 6800여개가 있는데 평온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불상 앞에서 관광객들은 발걸음을 멈춘다.

오래동안 프랑스 식민지였던 탓으로 라오스에서는 프랑스 빵과 커피를 맛볼 수 있다. 갓 구워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고소한 빵 한조각에 눈이 번쩍 뜨일 정도로 달달한 라오스식 커피를 곁들이면 하루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와 피곤이 확 풀린다.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다면 얼음을 가득 넣은 차거운 라오스 맥주로 몸을 식히는 것도 좋다. 

 외신

  •  
  • 많이 본 기사
  • 종합
  • 스포츠
  • 경제
  • 사회

주소:중국 길림성 연길시 신화가 2호 (中国 吉林省 延吉市 新华街 2号)

신고 및 련락 전화번호: 0433-2513100  |   Email: webmaster@iybrb.com

互联网新闻信息服务许可证编号:22120180019

吉ICP备09000490-2号 | Copyright © 2007-

吉公网安备 22240102000014号